2019-11-17

040619_글루미 선데이 Ein Lied Von Liebe Und Tod, Gloomy Sunday, 1999



『1999년 가을, 한 독일 사업가가 헝가리의 작은 레스토랑을 찾는다. 
50년 전 단골이었다는, 작지만 고급스러운 레스토랑, 그는 추억이 깃든 시선으로 그곳을 살펴본다. 
곧 연인의 유혹처럼 은밀하고 감미로운 선율의 노래가 흐른다. 그러나 음악이 흐르기 시작하는 순간, 대사는 피아노 위에 놓인 한 여자의 사진을 발견하곤 돌연 가슴을 쥐어 뜯으며 쓰어진다.』 

이해할수 없는 삼각관계로 영화전반이 진행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보고있는 사람을 매료시키는 영화입니다. 
매력적인 여주인공과 음악. 
큰기대를 하시지만 않는다면 연인이나 집사람과 즐기며 볼수있는 영화로 추천합니다.(아이들과는 감상을 피하시길 미리 당부드리며...^^;) 

색다른 영화입니다. 
또한 당부하나... 

너무 음악에 심취하지 마세요.-^^ 

*제작노트: 
영화 '글루미썬데이'는 '자살자의 찬가'라는 별칭으로 전 세계에서 수 백 명의 사람들을 자살하게 한 전설적인 노래 '글루미 썬데이'를 다루고 있다. 
1988년 발표된 닉 바르코의 소설 '슬픈 일요일의 노래'를 원작으로 롤프 슈벨 감독은 미스테리의 노래와 소설의 낭만을 영화에 접목시킨다. 
노래가 레코드로 출시된지 8주 만에 헝가리에서만 이 노래를 듣던 이들 중 187명이 자살했다. 헝가리 정부에 의해 금지곡으로 지정되기도 했고 미국의 음반업자들은 앞다투어 이 음악을 취입했다. 뉴욕 타임즈는 '수백명을 자살하게 한 노래'라는 헤드라인으로 특집기사를 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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