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7

150117_팀장이 꼭 기억해야 할 다섯가지 역할

팀장이 꼭 기억해야 할 다섯가지 역할


5-10명의 팀원을 데리고 일하는 팀장. 부장이나 이사급이다. 좋은 팀이 모여 좋은 회사가 되는 건 당연하다. 개별적 퍼포먼스를 떠나서 팀웍과 팀 퍼포먼스는 개별의 합보다 크거나 작다. 그 핵심은 팀장의 역할에 있다. 이제 막 팀장의 막중한 책임과 역할을 고려해야 한다면, 아래 5가지의 역할을 기억하라. 

첫째, “지금 당장! 실행을 위해 결정하라”
미루는 일이 많아지는 건, Time management 를 실패하는 것이다. 어떻게 진행할지를 고민할 것이 아니라 바로 실행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준비를 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오히려 실행을 억제하는 꼴이 된다. 불확실성이 오래동안 지속되면 진전을 이룰 수 없고 팀원들은 곧 흥미를 잃는다. 사업을 이끄는 매니저나 팀장 리더 본인이 바쁘다고 말하는 것만큼 팀원들은 더욱 정신이 없다. 결정은 신속하게 해서 실행하는 것이 좋다. “아직 준비가….” 그러면서 팀원들에게 어떤 지시도 안 내리고 있으면 시간을 흐른 후 그 지점에서 보면, 아무 것도 해 놓은 것이 없는 출발점과 같아진다. 실행하라. 

둘째, “일의 과정을 ‘보이게’ 하라”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어떻게 진행 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일의 과정이 표현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일정 시간에 지속적으로 모여 팀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진행되는 프로젝트의 상황을 조망해야 한다. 프로젝트나 고객사별 대시보드가 있으면 더욱 좋다. 플립차트에 진행표를 만들어라. 각 팀원에게 과정상의 결과물을 프린트 종이 아까워하지 말고 출력해 벽에 ‘전시’하라고 지시해라. 오히려 이것은 팀 리더에게 시간관리를 용이하게 해준다. 

셋째, “마일스톤, 이정표! 지금 하는 일은 이걸 위한 거야”
매니저는 팀원들과 진행하는 업무에 대해서 이정표를 제시해줘야 한다. 지금 하는 일을 이루어내면 ‘우리는 성장하는 것’이라는 성취감을 진짜 느끼게 해줘야 한다. 팀원들은 팀 안에서 매번 주어진 일을 하다보면, 내가 어디까지 왔는지를 모르기 마련이다. ‘이루었다’는 느낌은 사실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리더가 표현해주고 박수를 쳐줘야 얻게 된다. 반복해서 말하라. 리더 본인이 진짜 그렇게 믿고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 

넷째, “팀원, 실력 탓하지 마라”
사실 팀장 리더도 성장하고 발전하는 거다. 팀원들 눈치 살피지 말고 주눅 들지 말고 하나 하나 개선하면서 변화하는 거다. 반대로 팀원들 ‘실력’ 탓하지 마라. 비즈니스 실제는 이런거다. 극히 평범한 팀원들을 데리고 ‘슈퍼 울트라 최강 팀’을 만드는 것! 그게 당신의 역할이며 미션인 셈이다. 괜히 부장이고 이사이고 리더인가. 그 팀은 당신에게 의지하고 지지하고 응원할 것이다. 그렇게 만드는 건 팀원들 스스로가 아니라 당신에게 달려있다. 

다섯째, “리듬을 가지고 함께 일하라”
팀원들 개인별로 맡고 있는 업무 모든 것에 관여하고 세밀한 지시를 내릴 수 없을 것이다. 한 사람씩 매일 미팅을 하고 수시로 찾아와 질문을 하고 고객사에서 직접 전화를 해서 시간을 잡아먹고 하다보면, 정작 “내 시간”은 없다. 그렇게 시간 보내다보면, 정말로 해야 할 일, 사전에 미리 고민해야 할 일, 모두 놓치게 된다. 그래서 정기적이고 규칙적인 관리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적절한 시점에 팀원을 만나 일하는 방식이나 세부 업무에서 어려움이 무엇인지 들어야 한다. 그 자리에서 내가 할 일과 팀원이 할 일을 구체적으로 분류하고 명확한 역할을 제시해 줘야 한다. 팀원들은 자기 일을 대신해달라고 하는 게 아니다. 어렵다는 거다. 여러가지 측면에서. 그 중에 하나 신경써서 조정해주고 해결해주는 그 과정이 바로 ‘함께 일하는’ 것을 말한다. “보고서, 다 되었어? 언제 보내 줄거야”, ” 1시간 내로 보내드릴게요” ” 아 그러면 내가 볼 시간이 많이 없잖아”. 팀장이 준비 과정에서 충분한 참여가 없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이다. 과정을 파악하지 못하는 팀장은 팀원이 떠난다. 그리고 본인의 성장은 멈추게 된다. 

글 : 강함수 
출처 : http://goo.gl/pm64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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