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1

180822_네트워킹 역량을 키워라

네트워킹 역량을 키워라


한국인으로 글로벌 기업 본사 최고위직까지 승진했던 사람에게 어떻게 글러벌에서 성공했는지를 물었다. 

그는 대밥으로 한 가지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차장 시절에 지방의 공장에서 일할 때였는데, 아태지역본부의 외국인 간부들이 출장을 와서 회의를 하고 함께 식사를 했다. 

거기서 외국인 간부가 "당신들을 알게 되어 좋고, 대화도 즐거웠다."면서, 아태본분가 있는 도쿄에 오면 자기 사무실에 방문해서 얘기하자고 하더라는 것였다. 

그 후 그는 도쿄에 가게 되면 꼭 비서실에 전화해서 약속을 잡고 30분이라도 대화를 나누곤 했다. 

반면 식사 자리에 함께 있었던 다른 동료들은 도쿄에 가도 연락을 하지 않았다. 

용건도 없이 찾아가자니 쑥스럽고 바쁜 사람을 방해하는 거 같고, 영어를 하는 게 귀찮기도 했을 것이다. 

그른 이렇게 말했다. 

제가 빨리 승진할 수 있었던 것은 외국인 간분에게 한 번이라도 더 연락하고 소통하려 했던 노력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솔직히 능력 면에서 동료들과 제가 차이가 나야 얼마나 나겠습니다? 다만, 저는 그들과 대화하면서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신뢰도 쌓게 되었던 거죠. 연락하라는 말은 똑같이 들었지만 그들은 하지 않았고 저는 했던 그 차이가 나중에 많은 차이를 만들어낸 거 같습니다. 

사람 가늬 네트워킹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내성적인 사람들은 '나 혼자 할 수 있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기 쉽다. 

타인에게 다가가서 관계 맺는 것이 불편하고 진장되기 때문에 '각자 몫을 해내면 되고, 실력으로 보이면 되지. 굳이 남을 기찮고 수고롭게 할 필요는 없잖아?'라고 합리화하기 쉽다. 

도움을 청하지도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지도 않는다. 

대인관계가 좋은 사람을 보면, 저 사람은 일할 시간에 딴짓을 하는 것 같고, 실력이 아닌 친분으로 문제푸는 아부꾼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착각이다. 오늘과 같은 네트워크 시대에 스스로 고립시키는 행동은 자신에게 조직에게나 마이너스일 뿐이다. 

'관계 맺기', 즉 네트워크 능력을 키우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우선 사람 이름을 기억하는 것부터 시작해보도록 하자. 먼저 안부 전화를 걸어보자. 

매일 점심 약속을 잡고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해보자. 누군가, 예를 들면 신입사원이라도 도움을 필요로 하거나 곤경에 빠져 있다면 먼저 손을 내밀어보자. 

주변과 고민을 나워야 할 때면 부하 직원들에게 스스럼없이 토론을 청하자. 

나아가 서로 알면 좋을 것 같은 사람들을 소개하며 연결해주자. 이런 행동들은 모두 인간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결정적인 순간을 만든다. 

* 출처 : [결정적 순간의 리더십_매 순간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리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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