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도 오랜만에 이놈들을 다시 꺼내 아이들과 별모양, 새모양등을 찍어 누가 잘 뽑나 시합해야 겠습니다.
추억의 달고나~
집사람은 싫어하겠죠?
하지만 먹고나서,
이빨 깨끗이 닦고, 설거지 하면, 용서해 주리라 믿습니다. - ^^
휴일 스케치- 7080 속으로
[앵커멘트]
[뉴스데스크]
앵커: 몸과 마음이 움츠러드는 요즘 같은 때에는 정겹고 따뜻한 옛것이 그리워집니다.
추억이 모여 있는거리에 김재경 기자가 가봤습니다.
기자: 오늘 낮 서울 인사동.
모처럼 나들이 나온 가족들로 거리가 떠들썩합니다.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아들 손을 이끌고 꼽기를 하는 아버지는 들뜬 마음입니다.
인터뷰: 30년 만에요.
옛날 어렸을 때 생각나요.
맛있는 사탕 먹던 생각.
기자: 엄마, 아빠가 보던 교과서.
이제 사라져버린 우체통과 공중전화기.
7, 80년대 옛 추억의 물건들을 마주하면 금세 오랜 친구를 만난 것처럼 가까워집니다.
인터뷰: 걱정근심이 더 많아졌잖아요.
정말 예전에 어렸을 때 이럴 때는 정말 아무 생각없이 편했구나, 좋았구나, 정말 그 세계로 돌아간 것 같아요.
기자: 깊숙히 묻어둔 추억의 사연에 얹혀 아련한 올드팝이 DJ박스에서 흐르면 다방은 어느덧 흘러간 시절의 목로주점이 되고 모두들 그 시절로 돌아갑니다.
인터뷰: 날씨 좀 쌀쌀해지고 다방이라고 하는 이름도 요새 흔하지 않은 느낌을 주기도 하고 좀 정겨운 느낌도 드는 것 같고.
기자: 경기불황으로 하나같이 힘든 이때.
추억의 풍경과 마주한 덕분인지 세파에 지친 몸과 마음이 한결 따스해진 하루였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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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MBC (200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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