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 노 전 대통령 ‘UCC로 애도’
<앵커 멘트>
인터넷에서도 노 전 대통령 추모 열기가 뜨겁습니다.
네티즌들은 인간적이고 서민적인 고인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 노무현 대통령의 생전모습에 추모의 노래를 담은 UCC 동영상들이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고있습니다.
<녹취> "우리 아이들이 불의에 결코 타협하지 않아도 꼭 성공할 수 있다는..."
직접 만든 노래 중간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생전 육성도 담겼습니다.
동영상 속 노 전 대통령은 손녀를 자전거에 태우고 들길을 달리고 억새풀 언덕에서 풀썰매를 타는, 너무나도 인간적이고 서민적인 모습입니다.
각 포털사이트의 추모 게시판에도 노 전 대통령을 기억하는 수십만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웹툰작가들도 추모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이라크에 파병된 장병들을 따뜻하게 안아주던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기억을 만화에 담았습니다.
온라인 게임 속에서는 애도의 글을 단 캐릭터들이 촛불을 들고 추모의 행진을 벌입니다.
세계 최초의 인터넷 대통령으로 불리던 노무현 전 대통령.
그의 마지막 길을 누리꾼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 그중 하나를 제홈에 올려봅니다.
▲재생버튼을 클릭하시면 볼수 있습니다.
故 노무현 전대통령 추모영상 - 2009년 5월 대한민국 2009.05.25
망연자실 하여 하늘만 바라본다....
목이 메이고 가슴이 아파서...
내방식대로 그분을 추모 하고자 본 영상을 만들었다.
서거당일 대한문에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차린 분향소를 보면서...
그 책상하나 덜렁 놓인 분향소를.... 그것 마져 설치를 막고 해산시키려 하던 이정부의 경찰을 보면서....
머릿속이 멍 하기만 했었다.
이곳이 2009년 5월의 대한민국이 정말 맞나??
나는 오늘을 기억할 것이다.
여러분도 이시대를 함께 살아간 역사의 증인으로 기억하고 훗날 기회가 된다면 증언하기 바란다.
내 조국 대한민국의 나아갈 방향이 이건 아니지 않나?. 절대 이것은 아니지 않나?
이제는 소탈하던 그의 웃음도 화면 넘어서에서나 볼수 있다.
故人 이시여 편히 잠드소서......
애증이 교차했던 故 노무현 전대통령님. 그대 가는길.... 뒤돌아 보지 말고 모두 잊고 편히 가소서...
당신께서 남기고간 숙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야할 문제이며
살아 있는 그리고 남겨진 우리의 몫입니다.
그대의 어깨에 올려졌던 모든 마음의 짐 내려놓고 편히 가소서...
당신이 있어서 잠시나마 희망을 얘기 하며 꿈꾸고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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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15664575&q=%B3%EB%B9%AB%C7%F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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