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집 찰스' 스페인 라 코루냐로 떠난 우크라이나 난민들. 좋은 방송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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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로 김 12세
아우렐리아 김 10세

엘리자베타 김 (23세) 우크라이나인 한국 유학생. 언제나 행복하죠

매년 여름 떠난 가족여행 아마, 올해는 갈 수 없을 것이다

채 봄이 오기 전, 뒤집어진 세상

산자는 떠나고 남은 자는 말이 없다






하지만 이것은 분명, 저와 제 가족에게 일어난 일입니다






살아남기 위해 지난 2월 피란길에 오른 가족





일상이 끝났다
어느 날 갑자기


이웃집찰스
X 우크라이나 특별 기획
리자의 봄 1부

고려대학교


우크라이나인 재학생을 돕기 위한 서명 운동

리자 (=엘리자베타의 애칭)

우크라이나인 재학생 11명 중 1명인 리자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오신 거죠?

저는 행정학과(전공이에요)

할머니가 고려인이라 한국에 대해 궁금했어요

엘리자베타 김
우크라이나인 유학생
고려대 행정학과 재학 중

아빠는 고려인이신데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셨어요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슨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리자




엘리자베타 김 (23세) 우크라이나인 한국 유학생
전 작은 마을에서 자랐는데




그 프로그램들은 무료여서, 저는 우크라이나나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공부할 수 있었어요

고교 시절
장학금을 받고 미국유학까지 다녀온 리자

16세부터 집을 떠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


유럽 12개국을 다니며
꿈을 키운 당찬 소녀

지난해
고려대학교 전액 장학생이 된 리자



전쟁 발발 일주일 새
나라를 떠난 이들이 100만여 명

기차, 버스로
폴란드 등 국경지대로 모여든 피란민들

참전 연령이기에 외국에 갈 수 없는 아버지

아버지를 남겨두고 피란길에 오른 어머니와 동생들

[어머니에게 온 문자]우리는 스페인행 버스를 찾았어 몇시간 뒤에 아이들과 버스를 탈 예정이야

라코루냐. 갈리시아주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대도시
로마인들이 세상의 끝이라 믿었던 곳

2년만의 해후




우리는 세상 끝에서 다시 만났다

보르쉬
비트뿌리와 고기를 넣고 끓여낸 우크라이나 수프

오늘은 돈 안받을게요, 무료예요


스페인어
우리 가족을 보살펴 주셔서 감사해요

호세 마리아 로페즈 파르도
(스페인에 오기까지) 여행은 괜찮았어요?

22시간 걸렸어요 그렇지만 오래 잤어요

네 자녀를 둔 호세 부부

독립한 두 자녀의 빈자리에 올가 가족을 받아들인 호세

집주인의 딸들과
함께하는 저녁 식사 준비

테레사 로페즈 파르도 28세. 누리아 로페즈 파르도 24세






토르티야 데 파타타스. 스페인의 대표적 가정식 감자 오믈렛의 일종

맛있게 드세요 (Buen provecho)


호세 마리아 로페즈 파르도 (60세) 기업인. 우연히 신문에서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도움을 주는 재단이 갈리시아에 생긴 것을 알게 되었어요





형제 2명을 더 갖는다고 생각했어요


올가 김 리자의 어머니
우리를 마치 가족처럼 받아들여 줬어요









호스트의 조건. 최소 6개월 이상 함께 거주 통역 및 관공서 방문 등 난민 생활 전반을 도와야 함

라코루냐
난민과 함께 사는 호스트는 250여 가구








제 가족은 2주 전에 여기 왔어요 저희 가족을 도와주셔서 감사드려요









전쟁 발발 후
난민 구출을 위해 만든 단체


다비드 에르미다 소방관
버스 타고 오는 난민들에게 줄 음식과 음료를 준비하고 있어요












빅또리아 흐라녜프스카 우크라이나 난민. 저희는 이곳에 3월20일에 왔어요





엘리자베타 김
(그래도) 우크라이나 국민으로서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해요










살아남은 이들이 여기에 서있다.






엘리자베타 김
우리 국민을 받아준 스페인에 감사해요








헤라클레스의 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등대 로마인들이 세상의 끝이라 믿었던 장소


세상
끝까지 밀려온 이들을 안아주는 손길들


도처에 이 슬픔을 아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곳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 될 것이다






마지막에는 반드시 빛이 이길 것을 알고 있습니다

견뎌 냅시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영웅들에게 영광을

2022년 5월 우리가 살아있다


















































폐허가 된 마음을 일으키는 희망의 손짓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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