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6

제구의 종류

제구의 종류 



 
제구의 종류


제구:제례를 올리는 데 필요한 기구를 총칭하는 것이다. 제례에 사용되는 제구는 제례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1)병풍(屛風)
제사 지낼 장소의 뒤와 옆 등을 둘러친다. 현란한 그림이 그려졌거나 경사 잔치에 관계되는 내용의 글씨가 있는 것은 피한다.  


(2)교의(交椅)
신주나 위패를 봉안하는 의자로서 제상이 높으면 교의도 높아야 하고 제상이 낮으면 교의도 낮아야 한다. 요즈음에는 신위를 보통 제상 위에 봉안하고 있으므로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3)신위판(神位板)
제사 도중 지방(紙榜)을 붙여 놓을 비품이다. 이는 예전의 신주를 대신 하는 것이므로 신주 형태의 목패(木牌)로 제작하여 의자나 제상에 세워 놓거나 작은 사진 액자 모양의 목판으로 제작하여 기대어 놓아도 무방할 것이다.  


(4)제상(祭牀)
제사 음식을 차리는 상이다. 120*80센티미터 정도가 되어야 제수 진설에 적당하다. 옛날에는 제상의 다리가 매우 높게 특별히 제작하였지만 오늘날에는 일반 교자상 형태로 준비하여도 무방하다.


(5)향안(香案)향상(香床)이라고도 한다. 향로와 향합, 모삿그릇을 올려 놓은 작은 상이다.  

(6)주가(酒架)
주전자, 현주병, 퇴주기 등을 올려 놓는 작은 상이다.


(7)소탁(小卓)
축판을 올려놓고 신위를 봉안하기 전에 임시로 모시는 작은 상이다. 


(8)소반(小盤)
제사 음식을 진설하기 위해 옮길 때 쓴다.


(9)촛대
제상에 촛불을 밝히기 위한 도구이다. 좌우 한 쌍을 준비한다.  


(10)향로(香爐)
향을 사르는 기구이다. 향을 사르는 것은 강신 때 양지(하늘)에 있는 신(혼魂)을 부르기 위한 의식이다.

(11)향합(香盒)
향을 담아 놓는 그릇이다.


(12)모사기(茅沙器)
모래와 띠 묶음을 담는 그릇이다. 강신 때 뇌주를 여기에 붓는다.
이는 음지(땅)에 있는 신(백魄)을 부르는 의식이다. 형태는 보통 굽이있는 꽃꽂이 수분과 유사하다.
여기에 깨끗한 모래를 담고 띠 한 품을 한 뼘 정도로 잘라 가운데를 붉은 실로 묶어서 모래에 꽂는다. 
이것은 땅바닥을 상징하는 것이다. 묘지에서의 제사는 땅에다 바로 뇌주를 붓게 되므로 모사기를 쓰지 않는다.  


(13)축판(祝板)
축문을 끼워 놓는 뚜껑이 붙은 판이다.  


(14)자리(석席)
마루나 방에서 지낼 때는 하나면 되지만 묘제에서는 바닥에 깔 만큼 준비해야 한다.  

(15)지필묵연함(紙筆墨硯函) 
축문을 쓰거나 지방을 쓰기 위한 한지, 붓, 먹, 벼루 등을 담아 두는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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