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4

120925_만약 누군가가 악의적인 소문을 내고 다니면 그 사람 앞에서 당당하게 그 사실에 대해



닭의 무리에서도 피를 흘리는 녀석이 있으면 모두 달려들어 공격을 해댄다. 상처난 닭을 재빨리 무리에서 떼놓지 않으면 다른 녀석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죽고 만다. 왕따를 시키는 사람들도 그런 성향이 있다. 상대가 약하다 싶으면 공격하는 것이다. 

왕따를 시키는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두려움이 도사리고 있는 경우가 많다. 누군가를 왕따시키지 않으면 자신이 왕따를 당할지도 모른다며 노심초사하는 것이다. 그래서 끊임 없이 자신을 대신해 왕따를 당할 희생양을 찾는 것이다. 그 대상이 바로 약한 사람이다. 

그래서 왕따를 시키는 사람들은 희생양으로 점찍은 대상이 강하게 반응하면 되레 겁을 먹는다. 만약 누군가가 악의적인 소문을 내고 다니면 그 사람 앞에서 당당하게 그 사실에 대해 확인하고 그런 일이 계속 될 경우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말해야 한다. 만약 말하기 곤란한 상사라면 오해가 있는 것 같으니 사실은 이러이러하니 제대로 알아주었으면 좋겠다고 정중하되 단호하게 말해 줘야 한다. 왕따는 또래 동료들보다 상사가 주도하는 것이 더 치명적이다. 그렇다고 가만히 참으면 안 된다. 모른 척 참다보면 나중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빠져 버릴 수 있다. 

평소 강한 인상을 풍겨야 한다. 목에 힘을 주고 뻣뻣하게 굴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상냥하고 여유 있는 표정과 몸짓을 하되 잘못 건드리면 큰일 날 사람이라는 인상을 은근히 풍겨야 하는 것이다. 회의를 할 때도 구부정한 자세로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하지 않도록 하고, 지시를 받거나 업무가 떨어지면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잘못을 저질렀다고 기가 죽은 표정을 짓거나 어깨를 늘어뜨리고 다니지 않도록 해야 한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으며 완벽한 사람은 없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면 된다는 긍정적인 자세로 자신을 학대하지 말자. 스스로를 존중하지 않으면 남들도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 내가 나 자신을 존중하면 결코 왕따당할 일은 생기기 않는다. 

만약 왕따의 조짐이 보이면 그때마다 바로 기록으로 남기도록 하자. 


* 출처 : [문제는 리액션이다]중에서....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