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4

090724_씁쓸합니다

* 씁쓸합니다 

국민들을 너무 순진하게 보시는 것인지..... 


 
▲[서울신문] 





박근혜 ''찬성 선회'' 이후 여론 추이 ''촉각''

  • CBS정치부 이재준 기자메일보내기
  • 2009-07-24 10:39

미디어법 처리 전, 국민 64.6%가 박 전 대표 "반대표" 지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찬성 선회''를 놓고 미디어법 직권상정 강행 통과 이후의 여론 추이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15일만 해도 미디어법 직권상정 여부에 대해 "여야 합의 처리가 중요하다"며 "만약 본회의에 참석한다면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했었다.

하지만 막상 직권상정으로 미디어법이 강행 통과되던 22일엔 "이 정도면 국민들이 공감해주실 것 같다"며 찬성하고 나서, 민주당 등 야권과 시민단체의 거센 비판에 내몰렸다.

아직 미디어법 강행 처리 이후 실시된 여론 조사 결과는 공개되지 않은 상황.

다만 직권상정 이틀 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국민 64.6%가 "반대표를 던지겠다"는 박 전 대표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4일 공개한 주간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10명중 7명 꼴로 "국민 여론에 따르는 온당한 처신"이라고 밝힌 것.

반면 "당인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답변은 2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3%에 그쳤다.

특히 한나라당 지지층 가운데서도 "온당한 처신"이란 응답은 43.5%, "부적절한 처신"이란 답변은 43.1%로 팽팽하게 평가가 엇갈렸다.

박 전 대표가 그간 ''표심 끌어안기''에 공들여온 호남과 충청권에서도 "온당한 처신"이란 응답이 각각 84.6%와 69.3%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0일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박근혜 대안''을 일부 반영한 최종 미디어법안을 공개하기 하루 전에 실시된 조사라는 점에서, 향후 공개될 여론조사 추이가 주목된다.

만약 앞으로 여론조사에서도 박 전 대표의 ''찬성 입장 선회''에 부정적 여론이 높다면, "국민들이 공감해줄 것"이란 ''명분''을 내걸었던 박 전 대표로서는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zzlee@cbs.co.kr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