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927_밤길(이덕규),누름돌(김인호) |kbw1127

* 밤길(이덕규),누름돌(김인호)처럼 좋은시와 방송(JTBC 행복한가요 그대 김제동의 톡투유)을 보다 흔적 남기기.

일:하기 싫지?
시:간이 안가지?
정:말 나가고 싶지?
지:친거야!

일시 정지가 필요한 순간.

* 출처 : http://m.cafe.daum.net/poem/1Sv/70816

밤길 / 이덕규

조금만 참아라

다 와간다 좋아진다

이제 따뜻한 국물 같은 거

먹을 수 있다

멀리서 가까이로

개 짖는 소리 들리고

언뜻 사람들 두런거리는 소리도

지척에까지 가까워졌다가는

이내 다시

아득히 멀어졌다

어머니

누비 포대기 속에서

자다 깨다 자다 깨다

마흔 아홉 번째 겨울이 간다

[놈이었습니다], 문학동네, 2015.

#평화·번영 결실 기대" 남북 3차 정상회담

文대통령 美에 전할 김정은 메시지, 2차 북미회담 길열까

#백두산
#...그 앞에서 눈물을 글썽이다 보면
사팔뜨기가 된 우리의 눈이 제대로 돌아
산이 산으로, 내가 내로, 하늘이 하늘로,
나무가 나무로, 새가 새로, 짐승이 짐승으로,
사람이 사람으로 제대로 보이는......

-문익환-

#평양선언 비핵화

#3차 남북정상회담: 역사는 ( )( )을 원한다

#4.27선언과 9월공동선언의 의미

#평화적 공존의 시대

#남북정상회담(평양)

#평양군중연설/백두산 동행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남북 첫 비핵화 합의

#남북 천지개벽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더도 덜도 말고 평화
#고향과 가족을 지척에 두고도 가지 못하는 분들의 소망이
하루 빨리 이루어지기를 손 모아 기원합니다.

#빛은 어둠을 이기고 길을 밝힌다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평양선언

* 출처 :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9qzQ&articleno=16927617&categoryId=984119®dt=20180302190651

누름돌 / 김인호

어쩌다 강가에 나갈 때면

어머니는 모나지 않은 고운 돌을 골라

정성껏 씻어 오셨다

김치의 숨을 죽여 맛을 우려낼 누름돌이다

산밭에서 돌아와 늦은 저녁 보리쌀을 갈아낼 확돌이다

밤낮 없는 어머니 손때가 묻어 반질반질한

돌멩이들이 어두운 부엌에서 반짝였다

그런 누름돌 한개 있어 오늘 같은 날

마음 꾹꾹 눌러놓으면 좋으련만

난 여직 그런 누름돌 하나 갖질 못했구나

#소:중안 것들은
#변:하지 않지만
#기:다려 주지도 않아요

#'먼저 한발짝 다가가세요’

-2018.08.21. 기억

#자:다가 일어난
#몽:롱함 속에서
#주:말은 역시나
#스:치듯 가버려

2018.07.29. 일요일에 기억

#톡톡뉴스
#김:새는 소리 그만요
#제:때가 따로 있나요
#동:반자 못 만났을 뿐

#_ 그럼 언제쯤?

#무슨 이야기입니까?

#제발 남의 인생에 관심 좀 끄세요

#우리 어머니가 넘칠만큼 충분히 걱정하고 계세요

#한번더

#한:참을 연습했어도
#번:번이 실패하지만
#더:딜뿐 할수있어요

-2018.07.08 기역-

#일:하기 싫지?
#시:간이 안가지?
#정:말 나가고 싶지?
#지:친거야!

#일시 정지가 필요한 순간.
#208.05.09 기역

#예루살렘 입성기 중(민영규)

#북극을 가리키는 지남철은 무엇이 두려운지
#항상 바늘 끝을 떨고 있다.

#여윈 바늘 끝이 떨고 있는 한,
#그 지남철은 자기에게 지니워진 사명을
#완수하려는 의사(意思)를 잊지 않고 있음이 분명하며,

#바늘끝이 가리키는 방향을 믿어도 좋다.

#만일 그 바늘 끝이 불안스러워 보이는 전율을 멈추고
#어느 한쪽에 고정될 때 우리는 그것을 버려야 한다.

#이미 지남철이 아니기 때문이다.

#망설일 수도, 떨릴 수도 있어요. 당신이 올곧은 방향을 가리킨다며....

#속 시원할 리 없는 인생살이

#자식의 불효도 마음에 묻는 것이 부모

#자신을 격려하며 살아온 세월이 어느새 켜켜이 쌓인

#어쩌다 강가에 나갈 때면 어머니는 모나지 않은 고운 돌을 골라 정성껏 씻어 오셨다#<누름돌> 김인호

#김치의 숨을 죽여 맛을 우려낼 누름돌이다
#산밭에서 돌아와 늦은 저녁 보리쌀을 갈아낼 확돌이다
#사진제공:요리연구가 이보은

#밤낮 없는 어머니 손때가 묻어 반질반질한 돌멩이들이 어두운 부엌에서 반짝였다

#그런 누름돌 한개 있어 오늘 같은날
#마음 꾹꾹 눌러 놓으면 좋으련만#난 여직 그런 누름돌 하나 갖질 못했구나

#누름돌 하나 마음에 얹고 사라왔을 부모님들께 감사의 박수를!

#<지금 여기가 맨 앞> 이문재
#나무는 끝이 시작이다.
#언제나 끝에서 시작한다.

#실뿌리에서 잔가지 우듬지
#새순에서 꽃열매에 이르기까지
#나무는 전부 끝이 시작이다.

#지금 여기가 맨 끝이다.
#나무 땅 물 바람 햇빛도
#저마다 모두 맨 끝이어서 맨 앞이다.

#기억 그리움 고독 절망 눈물 분노도
#꿈 희망 공감 연민 연대도 사랑도

#역사 시대 문명 진화 지구 우주도
#지금 여기가 맨 앞이다.

#지금 여기 내가 정면이다.

#정재찬: 다음 문장을 쓰려면 반드시 해야 하는 게 있습니다.

#마침표를 찍어야 비로소 다음 문장을 쓸 수 있는 것

#객석의 끝이 무대의 시작이고, 무대의 끝이 청중의 시작인

#이 아름다운 순환 관계가 앞으로도 쭉 이어지길.

#행복한가요 그대에 대한 답에 가까워진 거 같아요

#이야기가 마침표 후에 계속된다면 또 함께하고 싶습니다.

#시즌3을 만들어 주세요.

#윤도현: 이런 방송이 없잖아요 지금

#윤도현: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직접 만나서 듣는 프로그램이 없고

#윤도현 : 제동씨가 잘 이끌어 주니까

#내 이야기를 나누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었던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했던 톡투유의 순간들

#이게 이제 끝 곡이 될 거예요

나는 나비

유희열, 윤도현

내 모습이 보이지 않아
앞길도 보이지 않아
나는 아주 작은 애벌레
살이 터져
허물 벗어
한 번 두 번 다시
나는 상처 많은 번데기
추운 겨울이 다가와
힘겨울지도 몰라
봄바람이 불어오면
이제 나의 꿈을 찾아 날아
날개를 활짝펴고
세상을 자유롭게 날거야
노래하며 춤추는 나는 아름다운 나비
날개를 활짝펴고
세상을 자유롭게 날거야
노래하며 춤추는
나는 아름다운 나비
거미줄을 피해 날아
꽃을 찾아 날아
사마귀를 피해 날아
꽃을 찾아 날아
꽃들의 사랑을 전하는 나비
워우워 날개를 활짝 펴고
세상을 자유롭게 날거야
노래하며 춤추는 나는 아름다운 나비
날개를 활짝 펴고
세상을 자유롭게 날거야
노래하며 춤추는
나는 아름다운 나비
날개를 활짝 펴고 세상을 자유롭게 날거야
노래하며 춤추는
나는 아름다운 나비
워우워워워
우우우
워우워어어어
워우워어
우우
워우워워어어
워어

Source: Musixmatch

작사: 박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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