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 속 삐딱한 자세, 허리 통증 일으키는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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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는 인체의 대들보라고 불리는 중요한 신체 부위다. 특히 상체를 꼿꼿이 지지함과 동시에 척수를 보호하는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앉아 있을 때 하체는 휴식을 취하는 반면 상체는 항상 긴장 상태에 놓여 있다. 그 중에서도 척추는 상체를 지지하는 임무 특성 상 피로도가 쌓이기 쉬운 부위로 꼽힌다.
문제는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 때문에 근골격계 통증으로 고통 받는 이들이 많다는 점이다. 그 중에서도 허리 통증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오랜 시간 책상 앞에 앉아 학업에 열중해야 하는 학생, 삐딱한 자세를 취하며 업무에 몰두하는 사무직 직장인, 수시로 무거운 물건을 들어야 하는 직종, 가사 노동에 시달려야 하는 주부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청소년기의 경우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경각심이 성인 대비 낮은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책상 앞에 장시간 앉은 상태에서 삐딱한 자세를 유지하여 척추 손상을 경험하는 사례가 적지않다. 척추 주변 근육 및 인대가 성인 대비 약하다는 점도 위험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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