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27

050106_[DMZ 비무장지대]Demilitarized Zone, 2004 & [태극기 휘날리며]TaeGukGi: Brotherhood Of War, 2003



[DMZ 비무장지대]

두 영화의 시대적 배경이 틀리다.
[DMZ 비무장지대]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 1979년이 배경이고 [태극기 휘날리며]는 1950년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두 형제의 드라마틱한 운명을 그린 전쟁 드라마다.

개인적 평을 하자면 모두 수작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이런 영화중 [공동경비구역 JSA]란 영화도 무척 인상깊게 보았던 영화이다.

[DMZ 비무장지대]을 보면 1979. 10.26 ~ 1979. 12.12까지 대한민국 정부와 북한 모두가 침묵하고 있는 47일간의 기록을 알수 있다.
그 날! 그 곳에선 정말 무슨 일이 있었는가! 궁금하지 않은가!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의 사망. 중앙 정보부 부장 김재규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점만 알려졌을 뿐 왜 김재규가 대통령에게 총을 쏘았는지, 그리고 그 죽음의 현장에 대한 진실은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다. 분명한 것은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사망을 국민중 누구도 예상하지 못 했으며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부재로 나라 전체가 전쟁에 준할 만큼의 혼란에 처했었다는 사실 뿐. 그리고 12월 12일, 군사 쿠데타로 전두환 정부가 출범하기까지의 47일 간 대한민국은 거의 무정부 국가와 같았다. 그 때 최전방 DMZ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가!



[태극기 휘날리며]

1950년 6월...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두 형제의 이야기를 정말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된다.

물론 너무 잘생긴 두배우가 주인공이란 점이 현실성이 없지만(^^;) 만약 나에게도 국가와 나의가족중 선택을 해야 된다면 어느 쪽을 선택하게 될지...

여러분들도 '내가 만약 영화속의 형이였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생각해보시길...

[DMZ 비무장지대]의 마지막 장면이 빨리 연출됐으면 좋겠다는 개인적 소망을 2005년도엔 한번 해본다.

이런 기특한 생각을? 

그래서 난 애국자인가 보다..^^

곽병완 세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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