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간단히 재미있는 얘기 하나로...
제가 살아있다는 흔적만 남기겠습니다....^^
어느 경상도 할머니가 서울 딸네 집에 와서
2주일째 지내고 있다.
할머니가 외출을 하는데 동네 처녀가 할머니를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한다.
“ 할머니 어디 가시나요?”
할머니가 처녀의 말을 잘못 알아듣고 화를
버럭 낸다.
“ 와? 나 대구 ‘가시나’다!”
‘어디에 가시느냐?’라는 말을 ′어디서 온 가시나
이냐.’라고 물은 것으로 할머니는 오해하고 처녀가
말버릇이 몹시 고약하다고 생각하신 것이다.
할머니가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버스가 오지 않았다.
한참만에 저기서 버스가 오고 있었다.
할머니가 반가워서 소리쳤다.
“왔데이!”
옆에 있던 미국 청년은 영어로 ‘What day?´
즉 ‘무슨 요일이냐?’라고 물은 줄 알고 대답했다.
“Monday!˝ (월요일)
할머니는 미국 청년이 ‘먼데이’ 즉, 뭐냐고 묻는
줄 알고 대답했다.
“버스데이!”
미국 청년은 영어로 ‘Birthday´ 즉, 생일이라고
말하는 줄 알고 할머니에게 축하해 드렸다.
“Happy Birthday!˝(생신을 축하합니다.)
할머니는 미국 청년이 버스 종류를 잘 모르고
‘해피 버스’라고 말하는 줄 알고 가르쳐 주었다.
“아니데이! 직행버스데이!”
♤ 할머니는 영어를 모르고
미국 청년은 경상도 사투리를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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