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4

090630_이 대통령, "대운하 포기" 천명‥논란 계속

이 대통령, "대운하 포기" 천명‥논란 계속


MBC | 입력 2009.06.30 

[뉴스투데이] 

◀ANC▶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임기 내에 대운하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마는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영준 기자입니다. 

◀VCR▶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라디오 연설에서 

임기내에 대운하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SYN▶ 이명박 대통령 

"사실 대운하의 핵심은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정부에서는 

그걸 연결할 계획도 갖고 있지 않고 

제 임기내에는 추진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자원인 강을 이대로 둘 수는 

없다며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진행해 온 

국토해양부는, 

대통령의 선언으로 대운하의 사전 작업이라는 

의혹을 풀게 된 만큼,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전력할 수 있게 됐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이 하천 바닥을 최대 

10미터 이상 파내는 등 

뱃길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며 

여전히 의혹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SYN▶이명박 대통령 

"한강 운하, 낙동강 운하, 구간마다 

운하는 계속 만드는 것입니다. 

이건 운하 포기라고 볼 수가 없습니다." 

정말로 대운하 사업을 포기한다면 

22조원에 이르는 예산과 현재의 건설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나오면서, 

대통령의 '대운하 포기 선언'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현영준입니다. 

(현영준 기자 yjun@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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