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0

130225_소정이와 동현이가 각각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졸업했습니다.


소정이와 동현이가 각각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졸업했습니다.


물론 익산현장에 있다보니 저는 참석을 할수 없었구요. 



 

"아빠는 안와? " 

 

둘째녀석이 물어보더랍니다. 그래서 간단히 문자로 대신했습니다. 

 

"졸업 축하해... 아빠가..." 


 

제가 어릴적엔 졸업을 하면 아버지가 짜장면을 사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벌써 중학생이 두명이나 되니, 마음의 부담이 더 해지네요. 

 

봉급쟁이가 버는 돈이 정해져있으니 방법은 안먹고, 아끼는 수밖에 없겠네요... 

 

그래도 아이들 졸업식날에 못간 아빠이기에 맛있는 것을 사주었지요. 
(아니, 내가 맛있어 하는것으로 사주었네요....^^) 


 

예전에 살던 중화동 옛집에도 한번 가봤는데, 주위가 너무 많이 변해 못찾을 뻔 했습니다. 


 

자주갔던 미용실에서 머리를 부탁드리니, 이젠 남자머리는 않하신다고 퇴짜를....흐,흐.... 
(그땐 제가 남자가 아니었나 봅니다.....) 

 

여기까지 행복한 얘기. 끝.! 

곧 가슴아픈 사연이 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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