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태와 관련해 책임통감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과 의원들께 두루두루 죄송스럽고 미안한 마음 뿐"
정말 뻔뻔한 사람 !
겉과 속이 다른 사람 !
이중 인격자 !
나쁜사람 !
아니면, 닭머리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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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박대통령 즉각 퇴진 거부…“탄핵 절차 밟을 각오”
등록 :2016-12-06 16:49

새누리 이정현 대표·정진석 원내대표와 회동서 밝혀
정 원내대표 “박, 4월 퇴진 당론 수용 생각해왔다 말해”
9일 탄핵안 가결되면 헌재 심판까지 가겠다는 의지
박근혜 대통령이 6일 탄핵안을 처리하기보다 ‘4월 자진 사퇴’를 받아달라는 심정을 밝혔다고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되면 이후 헌법재판소의 심판 과정에서도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오는 9일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된다면 그 뒤에는 헌재의 탄핵심판이 끝나기 전에 스스로 물러나는 일은 없다는 얘기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를 만났다. 회동 직후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평화적으로 안정적으로 정권을 이양하는 것이 국정안정과 정치일정을 명확하게 하는 것으로 그 전에도 (박 대통령이) 말씀하셨다. 그래서 대통령 생각은 우리(새누리당) 생각이 어떻든 간에 탄핵으로 하는 것보다는 사임 쪽으로 받아주길 바라는 심정을 전달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박 대통령과 55분 회동한 결과를 보고하며 박 대통령의 발언을 의원들에게 읽어줬다. 박 대통령은 “당에서 ‘4월 퇴진, 6월 대선을 하자는 당론을 정했다는 소식을 듣고 나라를 위해 정국을 안정적으로 풀어가야 한다는 생각에서 당론을 정한 것으로 생각했다. 또 그때부터 그대로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을 죽 해왔다”고 말했다고 한다. 박 대통령은 또 “탄핵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이 되면 탄핵소추 절차를 밟아서 가결이 되더라도 헌법재판소 과정을 보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차분하고 담담하게 갈 각오가 돼있다. 탄핵이 가결되면 그 결과 받아들여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당에서 이런 입장을 생각해서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고, 정 원내대표는 말했다.
정 원내대표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또 “그동안 영수회담을 수용하고 야당과 대화를 하려고 했지만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현 정국에 대한 야당 책임론을 제기했다. 박 대통령은 “국회를 방문해 국회의장을 만나서 국회 추천 총리를 제안했고 이에 대해 야당이 거부했다. 또 그 이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도 대화 제안을 수용했는데 이것도 무산되었다”며 “이도저도 안돼서 국정 위기를 풀어볼 마음이 간절했고 또 그 이후 담화형식으로 발표했었다. 그 담화에서 국회에서 결정해주는 대로 따를 것이고 또 국회 결정대로 평화롭게 법과 절차에 따라서 정권 이양하고 물러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고, 정 원내대표는 전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과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책임통감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과 의원들께 두루두루 죄송스럽고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고, 정 원내대표가 공개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단독] 박 대통령, 세월호 가라앉을때 ‘올림머리’ 하느라 90분 날렸다
등록 :2016-12-06 18:11
강남 유명 미용사 정씨 정오께 청와대 호출 받아
해경 선체진입도 못한 시점에 올림머리 말기 시작
대통령, 아무 지시도 안해 315명 구조 골든타임 허비

(무엇을 하고 왔을까. 정말 ‘7시간’ 동안 피부미용 시술 받았을까?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16일 오후 5시 반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한 상황 보고를 듣고 있다. 청와대 제공)
세월호가 가라앉던 2014년 4월16일 박근혜 대통령은 승객 구조 대책을 마련하는 대신 강남의 유명 미용사를 청와대로 불러 ‘올림머리’를 하는 데 90분 이상을 허비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의문의 7시간 가운데 1시간30분은 밝혀진 셈이나, 나머지 5시간30분 동안은 무엇을 했는지 여전히 의문이다.
<한겨레>가 청와대와 미용업계의 관계자를 복수로 만나 들은 얘기를 종합하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ㅌ미용실을 운영하는 정아무개(55) 원장은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2014년 4월16일 낮 12시께 청와대로부터 “대통령의 머리를 손질해야 하니 급히 들어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이날 오후에는 예약 손님이 많았으나 예정에 없던 청와대 호출로 인해 미용실 직원들은 오후 예약을 모두 취소해야 했다. 정 원장은 승용차로 한시간가량 걸려 청와대 관저에 들어간 뒤 이날 오후 박 대통령 특유의 ‘올림머리’를 했다. 올림머리는 어머니 고 육영수씨를 연상시키는 머리 형태로 수십개의 머리핀이 들어가며 위쪽으로 올려붙여 둥근 모양을 만드는 것으로, 화장까지 포함해 한시간 반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황을 아는 한 관계자는 “이날도 평소와 다름없이 머리를 손질하는 데 90분가량이 걸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올림머리를 한 시간은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시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당시 박 대통령은 이미 국가안보실로부터 오전 11시23분 ‘315명의 미구조 인원들이 실종 또는 선체 잔류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를 전화로 받았음에도 별다른 주문을 하지 않았고 정 원장은 평소와 다름없이 머리를 손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른바 ‘골든타임’ 와중에 최소 90분을 허비한 것이다. 특히 정씨가 청와대에 들어가 올림머리를 만들기 위해 대기하기 시작한 오후 1시께는 해경이 세월호에 갇힌 315명을 구조하기 위해 수중수색 작업에 착수한 시각과 일치한다. 해경은 오후 내내 선체 진입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다. 결국 박 대통령은 오후 3시가 돼서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방문 ‘준비’를 지시했고, 5시가 넘어서야 중대본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박 대통령은 이경옥 안전행정부 2차관에게 “다 그렇게 구명조끼를 학생들은 입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발견하기가 힘듭니까?”라고 물었다.
<한겨레>는 정 원장에게 좀더 자세한 정황을 듣기 위해 지난 5일 동안 10여차례 만났다. <한겨레>가 파악하고 있는 4월16일 상황을 설명하며 확인을 요청하자 정 원장은 짧게 “네”라고 답했다. 정 원장은 특검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을 수사하면 설명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말했다.
정 원장을 호출하기 전인 오전 시간에 박 대통령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는 여전히 규명되지 않고 있다. 미용시술을 했다는 등의 온갖 추측이 있으나 정 원장은 “말할 수 없다”고만 답했다. 하지만 머리를 손질하지 않고는 공개적인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박 대통령의 관례에 비춰볼 때, 오후 12시에 정 원장을 청와대로 불러들였다는 건 최소한 오전에는 세월호 대책을 세우기 위한 청와대 내부 회의조차 할 뜻이 없거나 그럴 상황이 아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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