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7

악마를 보았다 : 정남규 연쇄살인사건_을 보고나서...

* 같은 세상과 같은 시간대에 살았음에 이렇게 세상을 모르고 살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너무 무관심하게 신문을 보고, 살아가는 것에만 급급해 하며 살아오지 않았나 후회됩니다.

물론 정신건강에 좋은 사건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주변에도 관심가지며 뉴스를 접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방송 잘봤습니다.

"9시 뉴스 오늘은 아무 일도 없습니다. 인사드리겠습니다."


악마를 보았다 : 정남규 연쇄살인사건




2004년, 서울 전역을 공포에 몰아넣은 사건이 발생했다. 추적추적 비 내리는 5월의 어느 새벽. 한 여대생이 서울 보라매 공원을 비틀거리며 걷고 있었다. 위태로워 보이던 그녀는 행인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아저씨 도와주세요… 모르는 사람이 다짜고짜 칼로 찔렀어요.”




여대생은 그 말을 마지막으로… 숨을 거뒀다. 그 이후에도 증거 하나 발견되지 않는 ‘미궁의 살인사건’이 수도권 전역을 휩쓸며 ‘연쇄살인’의 공포는 점점 커져만 갔다.




도대체 누가, 어떤 이유로, 무고한 사람의 생명을 노린 것일까.




3년간의 추적 끝에 잡힌 범인. 그의 이름은 ‘정남규’. 그를 직접 면담했던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는 정남규를 국내 살인범 중 ‘가장 잔혹한 범죄자’로 기억했는데…. 자신이 저지른 범행 얘기를 할 때면 마치 ‘살인’을 ‘추억’하는 것 같았다고.




“ 막 죽이고 싶은 살인 충동이 올라오고…. 참을 수가 없어요.
(살인 후엔) 피 냄새도 좀 맡고…. 이 안에서 성취감 같은 게 쫙 다가옵니다. ”




제작진이 단독 입수한 정남규의 진술 영상엔 상상도 할 수 없는 충격적인 말들로 가득하다. 총 24건의 범죄. 그로 인해 13명이 사망하고 20명이 중상을 입은 대한민국 희대의 연쇄살인 사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2』 6회에서는 정남규의 육성으로 ‘그날’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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