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7

'재떨이' 와 '재털이' & 설겆이 와 설거지 한국어 배우기.



'재떨이' 와 '재털이'

2006-05-18

대부분의 건물이 금연 건물로 지정되는 등 흡연 가능 지역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담배 피는 사람들은 점점 담배 필 곳을 찾기가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것 중에 라이터와 또 하나가 있습니다. ‘재떨이’와 ‘재털이’ 중 어떤 표현이 정확한 표현방법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잘못된 표현 - 재떨이 와 재털이


아내 :

남편 :


아내 :

남편 :


아내 :

남편 :

아내 :

남편 :

아내 :
여보, 설거지 다 했어요?

그럼, 깨끗하게 다 했지. 설거지도 다 했으니까.
여보, 나 잠깐만~

설거지 다했으면 애 좀 봐주지. 또 어디 나가게요?

아니, 담배 한 대만 금방 피우고 오려고.
가만있자. 재떨이가 어딨나?

뭘 찾아요?

내 재떨이

재털이를 왜 부엌에서 찾아요? 아마 목욕탕에 있을걸요.

재떨이가 목욕탕에는 왜?

담배냄새가 찌들었길래 오래간만에 재털이 목욕 좀 시켰어요.



'담뱃재를 떨어 놓는 그릇'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말은 '재떨이'가 맞는 표현입니다. '재떨이'는 담뱃재의 '재'와, 붙어 있는 것을 손으로 쳐서 떼어낸다는 '떨다'가 합쳐진 말로 '떨다'의 어형이 살아 있는 '재떨이'를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혼동되기 쉬운 ‘재털이’에서 ‘털다’라는 표현은 ‘달려있는 것, 붙어있는 것 따위가 떨어지게 흔들거나 치거나 할 때 쓰는 말’로 ‘먼지를 털다’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재떨이’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올바른 우리말 표기법 - 설겆이 와 설거지


예문에서 설거지라는 말은 ‘설겆이’와 함께 혼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소리나는 대로 ‘설거지’로 표현하는 것이 맞는 표기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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