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3

160531_윈도우 사용자라면? 꼭 알아야 할 명령 프롬프트 명령 14가지!_(1)

* 출처 : http://sergeswin.com/961


윈도우 사용자라면? 꼭 알아야 할 명령 프롬프트 명령 14가지!


2014.08.12 22:53 | IT 이야기/Windows

마이크로소프트(MS) 사가 천천히, 하지만 아주 확실히 도스 창이라고도 불리는 명령 프롬프트를 윈도우의 주요 화면 위치에서 밀어내고 있습니다. 아마 글자를 입력하는 방식이 이미 과거의 유물이 된지 오래이고, 현재 시점에서는 사용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명령어가 남아 있는 데다가, 윈도우 8(Windows 8)은 여기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기까지 했습니다. 여기, 모든 윈도우 사용자가 알아야 할 명령어를 소개합니다.

혹시 명령 프롬프트를 어디에서 실행해야 할지 찾고 계시다면, 시작 버튼을 클릭한 뒤 검색 창에 '명령 프롬프트'를 입력하거나 혹은 윈도우 로고 + R 키를 눌러 '실행' 창을 연 뒤 여기에 cmd를 입력하고 확인을 눌러 실행하실 수 있습니다. 윈도우 8/8.1을 사용하고 계시다면 윈도우 로고 + X 키를 눌러 기능 메뉴를 띄운 후 여기서 명령 프롬프트를 선택하셔도 됩니다.

윈도우 사용자가 꼭 알아야 할 명령 프롬프트 명령어
ASSOC




윈도우에 있는 대부분의 파일은 기본적으로 특정 프로그램으로 열도록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은, 이 파일 연결을 기억하는 게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라면, 프롬프트 창에 "assoc" 명령을 입력해 기억을 되살려 볼 수 있습니다. 실행되는 즉시, 파일 확장자와 함께 연결된 모든 프로그램이 목록 형태로 표시됩니다.

이 명령어를 조금 더 확장하면, 파일 확장자와 프로그램의 연결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assoc .txt=" 명령은 등호 다음에 입력한 프로그램 이름으로 텍스트 파일 확장자의 연결 프로그램을 바꿔 줍니다. 이 ASSOC 명령은 확장자 이름에 더불어 프로그램 이름까지 줄임표 없이 완전히 표시해 보여주기 때문에, 명령어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아마 그래픽 화면에서 확장자 연결을 바꾸는 게 더 쉬울지도 모르지만, 이 프롬프트 명령어도 훌륭하게 동작하는 대안이 되어 줍니다.

윈도우 사용자가 꼭 알아야 할 명령 프롬프트 명령어
Cipher




메모리 형태의 SSD 하드디스크가 아닌, 모터 위에 금속 원판이 회전하는 기계식 하드디스크에서 파일을 지울 경우, 실제로는 파일이 전혀 제거되지 않습니다.
(※ SSD는 파일을 지우면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실제로 삭제하는 TRIM이라는 기능이 있어 기계식 디스크 보다 지운 파일을 복구하는 게 어려움, [+] 기계식과는 구조가 달라 파일을 완전히 지우려면 Cipher 명령이 아닌 제조사 제공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함)

그 대신, 파일을 지운 걸로 표시하고 자료에 대한 연결을 끊습니다. 파일 자료로 접근하는 연결만 끊어질 뿐, 실제 데이터는 남는 셈이지요. 새로운 데이터가 그 위에 덮어써질 때까지, 파일 데이터는 복구할 수 있는 상태로 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예전 데이터를 새 데이터가 덮어쓰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설명은 이 글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Cipher 명령은 하드디스크의 남은 공간에 임의의 데이터를 덮어써서 실제로 데이터가 삭제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C 드라이브에서 지웠던 파일을 완전히 제거하려면, "cipher /w:c" 명령을 실행하면 됩니다. 실행 후 하드디스크 빈 공간의 파일 흔적을 말끔히 제거해 줍니다. 여기에 더해, 포맷과는 달리 지우지 않은 데이터를 덮어쓰지는 않기 때문에, 이 명령을 실행하더라도 나머지 필요한 파일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윈도우 사용자가 꼭 알아야 할 명령 프롬프트 명령어
Driverquery




드라이버는 컴퓨터에 설치된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올바르지 않은 드라이버를 설치하거나 혹은 필요한 드라이버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정말 다양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때문에 컴퓨터에 어떤 드라이버가 설치되어 있는지 목록 형태로 볼 수 있다면 좋겠지요. "driverquery" 명령이 바로 이 일을 합니다. 명령을 실행하면 컴퓨터에 설치된 모든 드라이버를 목록으로 보여 줍니다. 여기서 v 옵션, 스위치를 주고 "driverquery ?v" 명령을 실행하면, 드라이버가 설치된 폴더를 포함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윈도우 사용자가 꼭 알아야 할 명령 프롬프트 명령어
파일 비교




이 명령은 두 개의 텍스트 파일 사이에서 내용에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 내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 파일의 두 버전 사이에서 작은 변화를 찾아 내고자 하는 작가나 프로그래머 분에게 특히 유용하겠지요. 바로 "fc" 명령을 입력한 다음 한 칸씩 띄우고 큰 따옴표로 감싼 두 파일의 경로와 이름을 넣고 실행하면 됩니다.

여기서 옵션을 붙여주면 명령을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파일 이름 전에 "/n"을 넣어주면 일치하지 않는 내용이 표시될 때 몇 번째 줄에 있는지 줄 번호가 함께 표시되고, "/c"를 넣으면 영문에서 대/소문자를 구분하지 않고 비교하며, "/b" 옵션은 파일을 이진 모드, 바이너리에서 비교하고, "/l"는 둘을 아스키(ASCII) 텍스트로 보고 비교합니다. (기본)

예를 들면, 두 텍스트 파일에서 내용 상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려면 아래와 같이 명령어를 실행하면 됩니다.

fc /n "C:\Working Documents\Work1-1.txt" "C:\Working Documents\Work1-2.txt"

실행하고 나면 내용이 서로 다른 부분이 줄 번호와 함께 화면에 표시됩니다.

윈도우 사용자가 꼭 알아야 할 명령 프롬프트 명령어
Ipconfig


이 명령어를 사용하면 컴퓨터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IP 주소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가 공유기와 같은 라우터를 통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다면 (요즘은 거의 다 이런 형태죠), 라우터가 할당한 내부 네트워크의 "192.168…"로 시작하는 사설 IP 주소만 나오게 됩니다. 외부의 실제 인터넷에 연결할 때 사용하는 "222.24.32.14"와 같은 공인 IP 주소는 바로 알 수 없겠죠.

그래도, ipconfig 명령은 몇 가지 부가적인 기능 덕분에 여전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가 IP 주소를 바로 못 잡을 때 "ipconfig /release", "ipconfig /renew" 명령을 차례대로 실행하면, IP 주소를 갱신하고 새로 받아올 수 있습니다. 역시나 "ipconfig /flushdns" 명령을 사용하면 컴퓨터에 저장된 DNS 주소 정보를 지우고 새롭게 갱신할 수 있습니다. 이 명령 모두 윈도우에서 가끔씩 (웹 사이트나 게임 접속 등에서) 네트워크 문제가 발생할 큰 도움이 됩니다.

윈도우 사용자가 꼭 알아야 할 명령 프롬프트 명령어
Netstat


"netstat -an" 명령을 실행하면 현재 열려있는 포트 번호와 IP 주소를 목록으로 볼 수 있습니다. 목록에서는 포트의 현재 상태가 연결 준비 상태인지(Listening), 연결되어 있는지(Established), 혹은 연결이 끊겼는지(Closed)도 함께 알려 줍니다. 컴퓨터가 트로이 목마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아닐까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이 명령을 활용해 공격에 사용되는 악감정 가득한 연결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윈도우 사용자가 꼭 알아야 할 명령 프롬프트 명령어
Ping




가끔은, 특정 웹 사이트나 서버가 잘 접속되는지 (네트워크 연결된 기기에 패킷이 잘 전달되는지) 확인해 봐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ping 명령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ping" 명령 다음에 한 칸 띄고 IP 주소나 웹 사이트 도메인 주소를 입력하고 실행하면, 지정된 주소로 전달 시험용 신호(패킷)를 몇 차례에 걸쳐서 보내게 됩니다. 이 신호가 잘 도착해서 결과가 돌아온다면, 상대 기기가 네트워크 통신을 할 수 있는 상태라는 걸 알 수 있죠. 그리고 혹시 요청 시간이 만료돼 연결이 실패한다면, 상대 기기와 컴퓨터 사이의 통신을 무언가가 가로막거나 방해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지요. 이 명령을 사용해 연결 문제가 잘못된 설정 때문에 발생하는지, 혹은 네트워크 하드웨어 고장 때문에 발생하는 건지 판단을 내리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윈도우 사용자가 꼭 알아야 할 명령 프롬프트 명령어
Pathping


ping의 좀 더 심화된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컴퓨터, 그리고 연결을 시험하고 있는 기기 사이에 라우터, 중개기가 여러 개 있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ping 명령과 마찬가지로 "pathping"을 입력한 다음, 뒤에 IP 주소를 넣고 엔터를 눌러 실행해 보세요. 전달이 얼마나 잘 됐는지 전달률과 함께 신호 데이터(패킷)가 거친 경로에 대한 정보도 함께 표시해 보여줄 겁니다.

윈도우 사용자가 꼭 알아야 할 명령 프롬프트 명령어
Tracert




"tracert" 명령은 앞서의 pathping과 비슷합니다. 역시나, "tracert"를 친 다음에 추적하고자 하는 IP 주소나 웹 사이트 주소를 입력하고 엔터를 누릅니다. 잠시 뒤, 여러분의 컴퓨터와 도달하고자 하는 대상 사이에서 거치는 각각의 관문과 경로에 대한 정보와 화면에 나타날 겁니다. 관문이 된 컴퓨터나 기기의 IP 주소, 거친 순서와 같은 것들 말이지요. 그런데, 앞서의 pathping 명령과는 달리 tracert는 각 지점에 도달하기까지 걸린 시간까지 함께 보여 줍니다 (밀리 초 단위). 그러니까, 각 서버나 기기 사이의 구간(홉, Hop)별로 걸린 시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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