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7

150401_[한컷뉴스] 범죄 외면의 심리학 '어제도 제노비스가 죽었다'

[한컷뉴스] 범죄 외면의 심리학 '어제도 제노비스가 죽었다'


2015-04-01 11:02 

* 출처 : http://www.ytn.co.kr/_ln/0103_201504011102115546 


 
 
 
 
 
 
 
 
 
 
 
 

범죄 외면의 심리학

‘어제도 제노비스가 숨졌다’

미국, 퇴근 시간 대 통근 열차 안

빨간 옷을 입은 젊은 남성이 앉아 있는 승객에게 주먹을 휘두릅니다. 

여러 차례 주먹을 뻗은 이 남성은 발차기까지 한 뒤 열차에서 내립니다.

안경이 떨어지고 얼굴이 찢어졌지만
열차 내 승객 가운데
도움을 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미국의 한 패스트푸드 매장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10대 소녀가 여러 명에게 얻어 맞았는데 아무도 말리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열차 폭행 피해자:
“아무도 저를 돕지 않았다는 것,
특히 일부는 맞는 걸 보고 웃기까지 했다는 사실을 참을 수 없습니다”


제노비스 신드롬(Genovese syndrome):
목격자가 많을수록 책임감이 분산돼 신고하거나 돕지 않고 방관하게 되는 심리현상


1960년대, 새벽 미국 주택가에서 강도에게 살해당한 ‘키티 제노비스’ 라는 여성의 이름을 딴 현상입니다.


제노비스가 죽어가는 35분 동안 사건의 목격자 38명 가운데 누구도 그녀를 도와주거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 제노비스 사망 사건현장

“제노비스 사건은 우리 사회에 관한 소름 끼치는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우리는 모두 위험에 처해 있을 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 혼자라는 것입니다”
- 빌 클린턴, 1994년 제노비스 사건 30주년 연설

하지만....


LA한인타운 남성 다톰 말리다가 살해 당해 2014년 11월
싸움 말리 던 50대 되레 폭행당해 사망 2013년 6월

집단폭행 말리다가 대신 맞아 죽어 2007년 6월
사고수습 돕던 40대 2차 사고로 사망 2014년 8월

다른 사람을‘돕는 것’에 위험이 따르는 것도 사실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자신에게 피해가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당신의 눈 앞에서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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