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1

180611_성공을 가져다주는 장사의 디테일 100

김유진의 스페설 코칭 

디테일로 차별화하고 감동시켜라 

성공을 가져다주는 장사의 디테일 100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디테일이다. 디테일이 없으면 중독이 없다. 디테일이 없으면 감동은 무리다. 디테일이 없으면 경쟁이 불가능하다. 외식업자는 물론이고 사업을 하는 모든 이들이 주목할 필요가 있는게 바로 디테일이다. 디테일은 차별화의 엔진이다. 가득차면 든든하고 질주에 자신감이 붙는다. 디테일은 경쟁력이다. 경쟁자가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이 바로 디테일이다. 이걸 딱 100가지 준비하는 거다. 
성공을 위한 장사의 디테일 100
(※본인 업종이나 매장과 관련이 없는 내용은 과감히 지위라. 하나만 건져도 본전은 뽑을 테니.) 

1. 간판에 형광등을 10개 더 삼입하라.(《육일 약국 갑시다》김성오 선생님에게서 얻은 아이디어.) 

2. 50인치 브라운관을 전면에 설치해 우리집 요리를 24시간 틀어라. 

3. 장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 모든 방해물을 치워라. 

4. 유리창에 칼로리가 높은 사진을 가능한 한 크게 붙여라. 

5. 터치하면 열리는 자동문을 설치하라. 

6. 현관문에 고기 들어오는 시간과 식재료 납품 박스를 잘라 붙여라. 

7. 매장 밖에 스피커를 설치해 우리 집 음식 먹는 소리를 들려줘라. 

8. 미남 미녀가 설명해주는 동영상 식권 자판기를 설치하라. 

9. 매장에 식욕을 돋우는 방향제를 설치하라. (메뉴에 따라 다르니 및 가지를 골라 테스트해 보자.) 

10. 스팀 청소기로 테이블을 닦아라. 

11. 직원들의 유니폼을 최신 세프복으로 통일하라. 

12. 날 선 가위와 칼을 준비하라. 

13. 메뉴판은 반드시 디자인 업체에 의뢰하라. 

14. 메뉴판에 베스트셀링 메뉴블 표시하라. 그리고 해상도가 높은 사진을 큼직하게 넣어라. 

15. 가치(=판매가)에 따라 글자의 크기를 다르게 하라. (대부분의 식당은 고기와 소주의 글씨 크기가 동일하다.) 

16. 소주 회사의 플라스틱 물병 대신 스테인리스 물통을 비치하라. 

17. 생수가 아닌 직접 끓인 보리차나 옥수수 차 혹은 둥굴레치를 서빙하라. (허브티도 훌륭하다.) 
**(직접 끓인 여러 종류의 차를 낸다면 평범한 생수통도 이렇게 바꿀 수 있다.) 

18. 무침이나 비빔밥은 손님 테이블 옆에서 직접 비벼줘라. 

19. 가격이 저렴하다고 맛과 서비스까지 저렴해도 된다는 생각은 뽑아버려라! 

20. 매일 20장의 사진을 촬영하고 설명을 붙여 블로그와 SNS에 올려라. 

21. 고객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에 사진과 감상평을 올려주면 1,000원을 현찰로 내줘라. 

22. 수저통 위에 보를 씌워놓거나 패키지 안에 넣어 보관하라. (테이블에 달린 서랍식 수저통을 사용한다면 청결에 신경 써라. 수저통 구석은 먼지 앉기 좋은 자리다.) 

23. 물수건에 레몬 한 조각을 끼워 내놓아라. 

24. 웃는 얼굴로 인사하라. 

25. 손님이 배장에 들어서면 전 직원이 "안녕 하세요"라고 외쳐라. (혹은 처음 발견한 직원이 인사를 하고 나머지는 복명복창하라.) 

26. 카운터 앞에 사탕 대신 직접 만든 병튀기 과자를 제공하라. (누롬지를 튀겨 내면 금상첨화) 

27. 계산을 마친 고객에게 책갈피라도 좋으니 선물을 준비하라. 

28. 전단지에는 실물 사이즈의 요리 사진을 넣어라. 

29. 메뉴판에 직원들의 이름을 적어 넣어라. 

30. 교회나 절, 성당에 갈 때의 복장과 헤어 스타일을 고수하라. 

31. 여자 화장실에 생리대를 준비하라. (사용한 사람은 반드시 재방문한다.) 

32. 화장실에 1회용 칫솔과 로션 그리고 면 봉을 비치하라. 

33. 남자 소변기 위와 여자 화장실 문에 이 '디테일 100'을 붙여라. 

34. 다른 건 다 아껴도 디자인에는 투자하라. 
(B1, 간판. 파사드, 메뉴판) 

35. 직원의 휴대폰을 한데 모아놓고 그 사실을 고객들에게 알려라. _"영업시간에는 고객님만 생각하겠습니다." 

36. 죽어도 부정적 단어는 사용하지 마라. 
("일요일은 쉽니다"까지도) 

37. 개점 5분 전 임직원 모두가 미친 듯이 음악에 맞춰 스트레칭하며 춤을 춰라. 

38. 김치 명인 강순의 선생에게 김치를 배워라. 평생 간다. 

39. 반찬에 자신이 없다면 요리연구가 000의 레시피로 만들었다고 밝혀라. 

40. 1 주일에 2회 반드시 벤치마킹을 하라. 

41. 벤치마킹은 무조건 직원들과 동행하라. 

42. 칭찬 릴레이를 실시하라. 

43. 내 식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건 아무 의미 없다. 그 사람이 원하는 방식대로 사랑해 줘라. 

44. 직원들에게 시간당 1,000원을 더 줘라. 

45. 1주일에 한 번 신메뉴를 개발하고 직원들과 상의하라. (만장일치면 도입한다.) 

46. 직원에게 주인의식을 강요하지 마라. 

47. 매주 3회 매장 앞에서 예비 고객들을 위한 시식회를 열어라. 

48. 당신의 매장을 소모품이라 생각하라. 감가상각이 끝나면 반드시 리모델링에 투자하라. 

49. 오픈 시 추가 메뉴 30가지를 미리 준비 하라. 

50. 직원에게 반말하지 마라. 그러니 손님도 따라하는 거다. 

51. "직원에게 반말하지 않으면 100원을 돌려드립니다.” (카운터 위에 불이자.) 

52. 수익의 30%를 직원과 고객에게 베풀어라. 

53. 음악방송 리스트를 확보하라. (비 오는 날. 눈오는날. 써니 데이 …) 

54. 주문을 받으면 반드시 그 자리에서 확인 하라. 

55. 물잔과 앞접시의 물기를 없애라. 

56. 매달 새로운 식재료를 찾아라. 

57. 《농민신문》과《외식경영》.《월간식당》을 구독하라. 

58. 직원들을 위한 마사지 의자를 임대하라. 

59. 화장실에 반드시 비데를 설치하라. 

60. 따뜻한 물과 찬 물을 둘 다 제공하라. 

61. 겨울철, 대기하고 있는 여성 고객에게 손난로를 줘라. 

62. 고객의 이름과 기호를 기억하라. 지난번에도 오셨죠?”" 

63. 옷을 받아줘라. 

64. 단골들만의 숟가락과 젓가락 통을 마련 해줘라. 

65. 잔돈은 신권으로 준비하라. 

66. 테이블마다 휴대폰 충전기를 설치하라. 

67. 테이블과 메뉴판에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공개하라. 

68. 스탠드 옷걸이에 개별 옷걸이를 준비하라. 그래야 구겨지지 않는다. 

69. 평범한 '딩동~' 벨을 '사랑합니다~'로 바꿔라. 

70. 고깃집에는 안경 세척기를 놓아라. 

71. 매장 앞에 자동 구두닦이를 설치하라. 

72. 구두를 신은 고객에게 편안한 실내화를 제공하라. 

73. 주방의 모습을 CCTV로 보여줘라. 

74. 매장에 화분을 놓아라. 

75. 금주의 베스트셀러와 삼성경제연구소 추천 도서를 오려 붙여라. 

76. 고객이 찍은 사진으로 사진전을 개최하라. ("저희 집 음식 사진올 찍어 카카오록으로 보내주시면 콘테스트를 통해 선물을 드립니다.") 

77. 테이블 위에 놓인 음식이 더 맛있어 보이게 스탠드를 설치하라. 

78. 즉석 계란 프라이 셀프 바를 구비하라. 

79. 최대한 섹시한 포장 용기와 백을 준비하라. 

80. 우산을 빌려줘라. 

81. 쿠폰에 빙고 게임을 도입하라. 

82. 고객 전용 컵을 비치하라. 

83. 아기와 어린이용 메뉴와 음료를 만들어라. 

84. 싸구려 이쑤시개 대신 치실을 준비하라. 

85. 면 집는 젓가락은 홈이 있는 나무젓가락으로 바꿔라. (미끄러운 면읍 스테인리스 젓가락으로 먹으면 당신도 짜증이 날 것이다.) 

86. 테이블에 냄비 뚜껑 받침대를 올려놓아라. 

87. 테이크아웃 용기를 더 튼튼하게 만들어라. 

88. 화장실에 예비 화장지를 비치하라. 

89. 온라인 제국을 건설하라. (사이버 세상에는 평수 제한이 없다.) 

90. SNS에 매일 요리를 만들고 있는 동영상을 올려라. 

91. 더러워진 소주 회사 앞치마 대신 1회용 앞치마를 제공하라. 

92. 매월 1일에 직원들과 함께 매장과 서비스를 점검하라. 

93. 공기밥 가격은 빼드릴게요. (추가 공기밥은 서비스라고 벽에 써 불이지 말고 계산대에서 디스카운트해주자. 생색내면서 !) 

94. 고객의 신발을 책임져라. (고객의 신발이 없어질 정도로 손님이 많고 정신이 없다면 당신은 이미 부자다. 내 집을 찾은 고객이 마음 놓고 식사할 수 있도록 신발은 책임지자.) 

95. 매일 오후 전 직원들과 티타임을 갖고 내일 낼 반찬을 상의하라. (직원들 혼내는 자리가 아니다. 단 10분이라도 좋으니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갖자는 소리다.) 

96. 하루에 세 번 아내 혹은 남편에게 사랑한다, 고백하라. 

97. 하루에 A4 반 페이지 글을 쓰자. (글을 쓸줄 모르는 사장은 살아남을 수 없다.) 

98. 이미지와 오디오 그리고 동영상의 고수가 돼라. 

99. 잘되면 직원과 손님 덕분. 엉망인 건 모두 내 탓이다. 절대로 나 아닌 다른 사람을 탓하지 말라. 

100. 당신이라면 할 수 있다. 

이 모든 걸 준비하는 게 쉽지는 않을 거다. 시설비가 드는 것도 돼 있다. 그렇다고 모든 디테일에 돈이 필요한 건 아니다. 마음이 중요하다. 고객을 연애의 대상이라 생각한다변 그 까짓 디테일 100 별거 아니다. 하지만 실행하기는 쉽지 않다. 중간에 의심이 생긴다.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아무리 손님이 왕이라지만 이렇게까지 디테일할 필요가 있을까? 

흘려듣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위에 적힌 대로만 꼼꼼히 준비한다면 그 어느 외식 업자도 당신의 경쟁자가 될 수 없다. 주인이 원하는 식당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식당을 만드는 게 답이다. 이건 의외로 간단한다.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이런 서비스를 받았으면 하는 리스트를 만든 다음 적용하면 된다. 

한번은 강의를 하는데 주변에 경쟁 떡볶이 업체가 많이 생겨 고민이라는 분의 질문을 받았다. 현재 김밥을 알루미늄 호일에 싸서 까만 비닐 봉다리에 넣어주는데 이 방식을 계속해도 괜찮겠냐고 묻는다. 대답 대신 질문을 하나 했다. 당신이라면 호일에 대충 말아주는 집을 단골로 삼겠는지 아니면 예쁜 박스에 넣어 투명하고 예쁜 쇼핑백에 넣어주는 집에 가겠는지? 그 사장님은 얼굴이 빨개진 채 자리에 앉았다. 입장만 바꾸면 쉬워진다. 당신이 받고 싶은 디테일한 서비스를 다 도입해보라. 장담 컨대 고객은 당신 가게를 도저히 끊을 수 없을 것이다. 어쩌면 짜장면 한 그릇도 1 만 원을 받고 팔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외식업자가 될 지도 모른다. 


* 출처 : ‘장사의 神’ 김유진의 장사는 전략이다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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