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3

081208_나도 산타에게 현금받고 싶다....^^;

* 지하철등에서 자선남비를 쉽게 볼수 있는 시즌입니다. 
동네 미용실에서도 산타복장과 모자를 쓰고 영업을 하는 곳도 있더군요... 

거기에 이런 훈훈한 뉴스를 접하니 더욱 기분이 좋아집니다. 
(나도 산타에게 현금받고 싶다....^^;) 


돈 뿌리는 산타클로스


[앵커멘트] 

미국에서는 거리에서 100달러짜리 현금을 나눠주는 산타클로스가 있어 화제입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돌리는 선물인데 적지 않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신웅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경제위기의 한파로 더 없이 쌀쌀한 거리에 산타클로스가 나타났습니다. 

선물은 100달러 현금. 

이른바 시크릿 산타 라고 불리는 이들은 왠지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는데 예감은 대부분 적중합니다. 

[인터뷰:존 스니드, 수혜자]"어제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세상이 무너지는것 같았습니다. 이것은 신의 축복이라는 것을 산타가 깨닫게 해주네요." 

[인터뷰:캐롤 데이비스, 수혜자]"세상에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건 기대못했습니다. 지금 남편과 딸이 아프거든요." 

시크릿 산타의 원조는 2년전 암으로 숨진 래리 스튜어트라는 사람입니다. 

스튜어트는 26년간 이런 식으로 130만 달러를 나눴습니다. 

선행은 결국 선행을 낳아 시크릿 산타는 이제 세인트루이스와 캔사스시티 등 9개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시크릿 산타]"조건이나 판단없이 무작위로 친절을 베푸는 것입니다. 어떤 두려움도 없는 순수한 사랑인 것이죠." 

시크릿 산타들은 올 겨울 특히 고통받고 있는 자동차산업의 중심지 디트로이트까지 썰매를 달린다는 계획입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 출처 : [ YTN 2008.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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