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5

100719_물에 빠진 동생 구하려 뛰어든 언니 숨진 채 발견

* 가슴아픈 뉴스입니다. 

13세살 언니가 11살 동생을 구하려 뛰어든 착한 언니. 

두딸을 한순간에 잃은 부모님을 생각하니...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물에 빠진 동생 구하려 뛰어든 언니 숨진 채 발견
[뉴시스] 2010년 07월 19일(월) 

[원주=뉴시스]용미란 기자 = 급류에 휩쓸린 동생을 구하려고 물에 뛰어든 초등학생 언니가 가족의 간절한 바램에도 불구,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원주소방서는 사고 발생 하루만인 19일 오후 1시30분께 원주시 부론면 남한강변 인근에서 이모양(13)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양은 전날 낮 12시께 원주시 부론면 법천리 남한강대교 인근 강변서 물놀이를 하던 중 동생(11)이 발을 헛디뎌 급류에 휩쓸리자 오모양(14)과 함께 물에 뛰어들었다 실종됐었다. 

동생과 오 양은 사고 발생 1시간 뒤와 7시간 뒤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양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수색작업을 펼쳤으나 안타깝게도 이양 역시 숨진 채 발견됐다"며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yongmim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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