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7

101230_이따, 병원에서 보자.


이따, 병원에서 보자..


12월 15일경에 친구로 부터 온 메세지 하나... 

"○○가 뇌출혈로 쓰러져 응급실에 있다...."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병문안을 가기로 약속했다. 

응급실에서 일반실로 옮겨 병원에 누워있는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같이온 친구들과 저녁을 함께했다. 

알고지낸지 20년이 넘었지만, 항상 우리는 새로운 이야기로 끊이지 않는다. 

'우리도 이제 40이 넘었으니 몸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얘기부터, 현실의 작은 불만까지.... 




 

오랜만에 만난 여자친두들과 남자친구들 때문에 술도 한잔, 한잔 잘넘어 갔다. 

다음에도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는 말과 함께 아쉬운 이별을 했다. 

돌아오며 많은 생각을 했다. 
 

한번 잃어보았던 나의 건강과 
아버지, 어머니의 건강.... 

그리고 지금 이 소중한 시간을 '더 열심히, 더 행복하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도 함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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