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지난 흔적들
바빴읍니다.











몸도 바쁘고, 마음도 바쁘고.






"너는, 누구니?"





글쎄요.





나는, 누구일까요.





...더 늦기전에 나의 시간의 흔적을 남깁니다.





10대 자녀가 반항을 하면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 집에 잘 있다는 것이고,





지불해야 할 세금이 있다면 그건 내게 직장이 있다는 것이고,





파티를 하고 나서 치워야 할 게 너무 많다면






그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고,






옷이 몸에 좀 낀다면 그건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것이고,






주차장 맨 끝 먼 곳에 겨우 자리가 하나 있다면
그건 내가 걸을 수 있는 데다 차도 있다는 것이고,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내가 따뜻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고,








교회에서 뒷자리 아줌마의 엉터리 성가가 영 거슬린다면
그건 내가 들을 수 있다는 것이고,





온몸이 뻐근하고 피로하다면
그건 내가 열심히 일했다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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