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방송 잘봤습니다.
* 링컨이 말했다고 알려진 격언
모든 사람은 잠시 속일 수 있다
몇몇 사람은 영원히 속일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순 없다

출발을 알리는 신호등 싸인

세상이 보내는 수많은 싸인들

완전범죄를 꿈꾸는
범죄자들의 행각

그러나 우리는 끝까지 추적할 것이다

모든 사람을 잠시 속일 수 있다 그러나 모두를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

관악구 살인사건

드들강 살인사건

버닝썬 약물 강간 사건

수원 주차장 살인사건

쓸데 있는 범죄 이야기
ep.2-15

죽은 자의 마지막 발언, 싸인


오늘의 게스트 법의학자 이호

도로시 레털랙
(Dorothy Retallack)

식물도 감정이
있다.

클래식 · 재즈 。
A그룹에는 평화로운 음악을

락·헤비메탈 등 B그룹에는 강렬한 음악을
들려주었다

클래식 음악을 들은 A그룹

음악에 반응하기 시작

줄기가 스피커를 향하며 자란다

강한 음악을 들려준 B그룹 식물들은

줄기가 스피커 반대쪽으로!

B그룹 실제 실험 영상

스피커 반대쪽으로 휘어지는 식물들

식물이 음악에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그리고 이런 식물의 반응을 이용해

출마의 밥은 사례도 있다!

일본에서 발생한

1985년 나고야 살인 사건

일본 나고야의 어느 가정집에서

한 노파가 살해당한 채 발견된다

귀중품도 사라지고 엉망이 된 집안

하지만 목격자는 아무도 없었고

범행 단서를 찾지 못하던 형사들

경찰이 그 과정에서 기발한 생각을 합니다

노파가 살해되던 그 당시


사건 현장에 남아있던 선인장

살해당한 노파 옆에 쓰러져 있던 선인장


사건 현장에 있던 유일한 생물

이때 한 형사가 선인장에 거짓말 탐지기를 연결

그리고 선인장 앞에서 용의자들을 심문


이때 유독 한 용의자에게서 특이 반응이 나온다

여러 번 반복해도 같은 반응

행사는 그 용의자를 강하게 심문하고

결국 자백을 받아낸다

선인장의 도움으로 범인 검거 성공

물론 선인장 반응이 직접 증거는 될 수 없지만

수사의 단서를 제공했다



백스터 효과라는 게 있거든요

클리브 백스터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클리브 백스터 (Cleve Backster)
- 1960년대 미국 CIA 거짓말 탐지기 전문가
자료출처 The New York Times

사람을 심문하는 전문가였어요

어느 날 엉뚱한 호기심이 생긴 백스터

식물에
거짓말 탐지기를 연결하면?

식물이 감정을 느끼는지 궁금

<실제 실험 영상> 식물 잎에 거짓말탐지기를 부착하고
자료출처 Paramount Pictures

거짓말 탐지기를 연결한 식물 앞에서

다른 식물을 밟아 죽이는 상황연출

식물을 죽인 사람과 아닌 사람을 두고

식물을 죽인 사람에게 벽한 반응이 측정된다


일정했던 수치는 요동쳤고

백스터는 식물이 '두려움 등의 감정을 느낀다'고 주장한다

'백스터 효과'는 과학계의 뜨거운 이슈가 되는데

다른 과학자들이 검증에 돌입


백스터 효과는 입증되지 못했다

재현가능성

동일한 과정을 반복하면 동일한 결과가 나오는가

재현될 때 그 실험들이 반드시 객관적이어야 돼요

다른사람이 실험을 해도 결과는 같아야 한다

하지만 백스터 효과는 재현되지 않았다

씨앗풀·꽃가루 등을 분석

발견된 식물의 특성이 범행 현장의 환경과 이어지는가

씨앗의 계절 변화를 이용해 범행 시기를 파악하는 등

식물 잎에 묻은 지문 윤곽을 찾을 정도로 채취 기술도 발전 중.

2000년 가을 서울 근교 한 야산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된다

시신이 유기된 장소는 풀숲이 우거진 곳이었는데



그리고
부검을 진행한 결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흔적

누군가 교통사고를 낸 후 풀숲에 시신을 유기한 뒤 도주한 것



그리고 차량 주인을 조사하는데

차량 주인은 범행 사실을 부인한다

그러던 중 발견된 결정적 단서

차량 운전자가 피해자 사망 추정일에 입었던 옷과

용의 차량 모두에서 발견된

어떤 식물의 씨앗

쇠무릎 씨앗

쇠무릎 씨앗

시신 유기 장소에도 있던 씨앗

용의자의 옷과 차량에서 발견된 것

결국 범행을 자백하고 구속된다

물론 씨앗만으로는 범행을 입증할 수 없다




정황 증거로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다

작은 식물들도 범죄 해결의 싸인을 보내고있는것

식물이 살인 도구가 된 사건

일본에서 일어났던 사건이고요

투구꽃 살인사건

'카미야 치카라'라는 40대 남자가 있었는데



결혼한 지 3개월 된 신혼부부였다

부부는 오키나와로 여행을 간다

여행 마지막 날, 호텔에서 같이 아침을 먹고...

여행을 마치고 공항으로 갔는데...

여보 난 급한 일이 생겨서 먼저 돌아갈게

당신은 친구들이랑 여행 더 즐기고 와

오후 12시경



오후 1시경 이시가키섬 도착

부인 일행은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가는데

카미야의 부인은
점점 몸 상태가 안 좋아진다



구토를 하고 온몸에 마비도 온다


병원으로 갔는데

오후 3시경 부인은 결국 사망

이상하죠 전날까지 멀쩡하던 사람이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고

누가 봐도 의무사인데...

남편의 동의하에 부검을 한다

부검 결과 사인 불명

다만, 심장 색의 변화가 있었다

그런데 남편 카미야의 태도가 너무 침착했다

남편은 법의학자에게 이상한 말을 건네기도 하는데...

아내의 장기를 제자리에 두셨나요?




봉합을 깔끔하게 해달라 부탁하는 경우는 더러 있다

법의학자는 부검보고서에

(실제 부검 기록)

급성심근경색으로
기록

남편의 행동이 의심스럽지만 증거는 없는 상황

그래서 법의학자는

피해자의 심장과 혈액을 따로 보관하기로 한다






부인에게 공인회계사라며 접근



공인회계사 명단에 남편 '카미야 치카라’는 없었다


사실 회계사는 아니고...

회계 전문 컨설턴트입니다.


더무서운 건

남편은 집에서 직접 영양제를 만들었다


영양제를 만들어 부인에게 매일 먹였다

그래서 친구들은 경찰에 제보



“혹시 카미야가 생명보험을 들었나요?”




액수가 너무 졌어요!

1억 8,500만엔

1986년 환율 기준

? 원화 약 00억원

현재 가치로는

약 30억원

보험사기가 의심스러운 정황



카미야는 사실... 세번째 결혼이었다

전부인들모두 심근경색으로 사망

심지어 두 번째 부인이 사망할 때는

거액의 보험금 수령



경찰은 법의학자에게 연락해

두 번째 부검을 의뢰한다

그래서 법의학자는

남편의 부인이 사망 시 보인 증상과 비슷한

독성 물질을 찾기 시작하는데...

정확히 일치하는 독을 발견!

투구꽃의 '독'

투구꽃은 뿌리에 독이 많은 식물

'투구꽃 독'을 의학 용어로

아코니틴

1그램만 복용해도

1그램만 복용해도 즉시 사망


입에서 침을 많이 흘리게 되고

전신마비

부정맥까지오는 신경독

그러나 1986년에는...

혈액에서 아코니틴을 검출할

혈액에서 아코니틴을 검출할 기술이 없었다

그래서 법의학자가 생각한 방법은

당시 타 대학에 미세검출기가 있었는데

혈액에서 아코니틴 성분을 추출할 방법을 개발해 주세요.

결국 개발 성공

혈액을 보내 검사했더니

죽은 아내 혈액에서 아코니틴이 검출되었다

그런데 남편 카미야는 당당했다.

아코니틴은 섭취하면 약 30분 안에 사망한다


두 사람은 12시에 헤어졌고.


어떻게 3시에 사망할수 있습니까?"

심지어 남편은 억울함을 주장하며

방송에 나와 결백을 주장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전혀 한 게 없습니다

안한 일을 한 것처럼 보도해서 굉장히 불편합니다





남편이 투구꽃을 69그루 구입했던 기록 발견


월세방 바닥에서
아코니틴 성분 검출

약국에서 캡슐을 구매한 사실도 밝혀졌다



독 캡슐을 만든 것으로 추정

먹은 뒤 한참 후에 독이 퍼지는 약물은 어떻게 만들까?

근데 결정적인 제보가 와요!

어민에게 제보가 오는데...


카미야라는 남자에게 복어를 많이 팔았어요

복어도 맹독이 있는..


법의학자는 연구를 계속하는데

희한한 사실 발견


복어 독과 아코니틴 투구꽃 독이 인체에 들어오면

둘이 서로 방해를 해요

길항작용

길항작용
상반되는 두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여 서로의 효과를 상쇄시키는 작용



둘다 먹는 즉시 위독해지는데...

서로의 독이 퍼지는 걸 방해한다

노벨상감인데..



범인은 남편 카미야치카라였다



심지어 실험용 쥐까지 구매했다



이건 연쇄살인 계획이네요

한 사건을 위해 이렇게 연구할 리가 없어요



살인을 입증할 증거가 없어 기소불가

그래서 세 번째 부인 살인으로 기소해

무기징역

감옥에서 암에 걸려서

2012년 사망했다

법의학자는 왜 혈액을 보관했을까?

아마 그 부검의는

심근경색이면 동맥경화가 발견돼야 하는데

젊은 여성은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동맥경화를 막아 심근경색이 극히 드물다



심근경색이 초래된 이유를 모르니

당시 의학으로 알지 못하는 이유를 시 나중에라도 찾기 위해

심근과 혈액을 보관해 두었을 것


진정 법의학자다운 열정으로 억울한 죽음을 끝내 밝혀낸 사건

식물뿐만 아니라 곤충도

범죄와 연관되는 경우가 있다면서요

식물은 식물학을 전공하는 분이

식물을 분석해 과학수사에 도움을 주는 법의식물학

생물학자 중에 곤충을 공부하는 분들이 계세요

사건 현장의 곤충을 분석해 도움을 주는 법곤충학



곤충의 상태를 보고 시신을 분석하는 법곤충학


시신에 모여드는 다양한 곤충들

그 중 사체에 모이는 시식성 곤충(흔히 파리 같은)

갓죽은 시체
가스가 차오른 시체
말라붙은 시체
미라 혹은 해골 / 검정파리 유충
딱정벌레
갑각류 곤충
딱정벌레
송장벌레
지네 쥐며느리

곤충의 성장상태를 보고 사망 시간을 추정하기도 하는데


곤충이 어떤 단계인지에 따라 시신의 부패 시간을 알 수 있다



법곤충학으로 사망 원인을 알아낼 수도 있나요?


사망 원인은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추정에는 큰 도움이 된다


사람의
눈가, 입안 점막 등에 알을 까는 파리



파리에 의한 상처가 아닌 이미 생긴 상처에 파리가 알을 깐 상황



예를 들어서 옷이 벗겨진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었다면


생식기 주변에 구더기가 많은 시신이라면

성범죄에 연관된 시신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 수사에 곤충이 활용되는 경우가 있었나요?

법곤충학이 화두로 떠오른 한 사건이 있었다

2014년도 세월호 참사 때

당시 수배 중이던 유병언 前전회장

그사건이 법곤충학이 등장하게 된 첫 사건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세월호 불법 증축 관련 혐의로 수배 중이었던 유병언 회장

당시 유병언 회장은 고액의 현상금까지 걸린 채 도주 중이었다


2014년 6월 12일 발견된

2014년 6월 12일 발견된 신원미상의 시신

일부 백골화가 진행이 될 정도로


당시 백골화된 시신의 DNA를 어렵게 분석

시신발견약 40일 후

백골화된 시신은 유병언으로 밝혀진다



의문점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시신의 부패 속도가 너무 빠르고
겨울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 쟁점으로 떠오른
내 유병언의 사망 시점

고려대학교 법의학 교실과 전북지방경찰청이 함께 현장에 투입





발견하고 40일이 지난 시신에서 8일이 된 구더기가 나올 수 있나?


구더기는 낮은 온도에서 성장을 멈춘다

그렇게 시신 발견 후 성장을 멈췄던 구더기 덕분에

시신 발견일(6/12)로부터 8일 전(6/4)을
사망 시기로 추정

문제는 (6월) 3일, 4일 이틀 동안에 비가 왔었어요

그럼 또 (성장을) 멈췄었어요










곤충은 살아있는 사람에게도 알을 놓는다


살아있는 동물에 파리가 알을 낳는 승저증

2021년 8월 청주의 한식당 앞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신생아

인적이 드문 새벽 충북 청주의 한 원룸밀집가

차에서 내린 남성이
식당 앞으로 다가갔다가

무언가를 발견하고 전화를 겁니다

고양이 울음과 비슷한 소리가 들려 주변을 살펴보다

식당 앞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버려진 채 발견된 신생아

최초목격자
주변에 플래시 비춰서 봤는데 고양이가 안 보이더라고요 (음식물 쓰레기통에) 갇혀있나보다 그래가지고 고양이 꺼내주려고 뚜껑을 열었는데 그 안에 아이가 들어있던 거죠

구더기가 덮인 상태로 발견된 신생아



결국 아이를 유기한 엄마를 찾아낸 사건

또 다른 사건은 요양병원에서 오랫동안 요양하던 한 노인이


사망 후
삽관되어 있던 노인의 기관 장치를 제거하는데

입안에서 발견된 구더기



요양병원에 있을 때 파리가 알을 낳았다는 거잖아요

요양병원의 관리 소홀을 밝혀냈던 사건

작은 곤충을 통해서
많은 것을 알아내는 거 같아요



법곤충학만이 아니라
아직 갈길이 먼 시체의 사후 연구

미국의 테네시 대학 같은 경우는

시체를 연구하는 연구소 바리팜 운영

다양한 조건에 시신을 두고 연구하는 바디팜

그 결과 시신에 관한
방대한 정보들이 축적되어

실제 수사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법곤충학



올해부터
법곤충 감정기법 데이터 구축을 시작



한 사람의 사망에 진실을 규명하는 데는 법의학적 부검도 필요하지만

다양한 분야의 협업이 필요하다

죽음을 진실을 찾아가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범죄 현장만으로도 범인에 대해 알 수 있다?

범죄 현장을 통해 범인의 행동을 유추할 수 있고

행동 분석을 통해
법인의 성향을 파악 가능





이렇게 증거 인멸하면 잡히지 않겠지?



그러한 행동들은 되려 단서가 된다



2009년 관악 노파 살인사건

다세대 주택 반지하에서

할머니가 살해된 채로 발견된다

발견당시 반쯤 열려있었던 피해자의 집


방 한가운데서 무참히 살해되어 있었다

이 사건의 특이한 점

사망한 노파의 몸 위에

흰색 가루가 가득 덮여져 있었어요!


흰색 가루의 정체 밀가루와 설탕




발자국이 보이지 않았다..?


칼은 깨끗하게 닦여 있었다

그 칼로 DNA 검사를 해보니

피해자의 DNA가 검출된다

그 칼이 범행 도구였던 것

가루, 족적, 닦인 칼 등 증거인멸을 위한 노력을 했는데


여기서 이상한 점?

범행 도구를 가져가거나 없애지 않고

깨끗이 닦아 현장에 놓고 간 점

그리고 범행 후 뿌렸던 밀가루와 설탕이

싱크대 밑에 정돈되어 있었다는 점


그 긴박한 상황에






습관적으로 정리정돈을 하는 특성








긴장 상태에서도 정리 정돈 -> 강박적 성향

강박적 성향의 바탕은 불안이거든요





더 이상 아무도 오지 않을 것이다

피해자 정보를 아는 사람일 것...




가방에 밀가루를 만진 손자국이?


1. 할머니를 살해하고

2. 밀가루와 설탕을 뿌린 다음

3. 그 손으로 가방을 만져서 손자국이 났던 것

몰래 가방 속 돈을 훔치려다가

깨어난 피해자를 살해했을 가능성


금품 절취

그런데 혼란을 가져왔던 것 중의 하나는

부검을 해봤더니 시신에 무려

39군데나

찔리고 베인 상처들이 있었다


일어나 저항한 흔적은 없다


기존에 피해자에게 감정이 있던
면식범의 소행이 의심









큰아들은 무직이며 주로 집에 있었고






그런데 이런 질문을 하는 과정에서

수상한 점을 포착합니다





들어갔더니 할머니가 사망해 있었고

그 위에 하얀 가루를 봤다고 진술




“의심받을까 싶어 그냥 나왔다”



시신에서 발견된 밀가루가

큰아들 집 입구에서 발견된다










압수수색 후 발견한 물건

큰아들 서랍 속 검정색 장갑

장갑에서 피해자 혈흔 발견

그래서 큰아들을 체포한다



‘손으로 흔들다가 묻은 것”









범인 성향 파악을 위해 분석을 해주세요
수사팀













어디서 시체 썩는 냄새가 납니다






















그날따라 동생에게 돈을 받지 못했다











친절하게 대하지 않았다는 거죠









살인까지 저지르고 가져간 돈은

단돈 700원





700원으로 PC방에 간다










한국 프로파일러 공식 명칭
범죄 행동 분석관







"사람은 두 번 죽는다"

"육체에서 영혼이 빠져나갈 때 한 번"

"그 죽음을 기억하는 마지막 사람이 죽었을 때 또 한 번"




2001년 드들강 살인 사건

장기미제사건 '드들강 여고생 살인'

2001년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17살 A양은

나주 드들강변에서 알몸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TV에서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속보를 전했다 집에서 15km 넘게 떨어진 곳이라 무관해 보일 수 있지만, 어머니는 뉴스를 접하고 부리나케 나주로 향했다

TV에서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속보를 전했다 집에서 15km 넘게 떨어진 곳이라 무관해 보일 수 있지만, 어머니는 뉴스를 접하고 부리나케 나주로 향했다
딸이 그곳에 있었다
- 도서, <한국의 장기 미제> 中












당시 이 사건의 부검의였던 이호











이것을 법의학적으로
안면 울혈이라고 하는데















포말은 살아있다가 익사했다는 강력한 증거















약 200여 명과 DNA를 대조

그러나
일치하는 사람을 찾지 못하고,

결국 미제사건이 되어버린다



그렇게 10년이 흘러..


우리나라에서 2010년에 DNA법이 통과돼요

DNA법이란?
강간, 살인, 방화 등을 저지른 강력범들의 DNA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법


201241 목포 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 씨의 DNA가

드들강 사건 당시 확보했던
DNA와 동일함을 확인











다른 범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김씨가























김 씨도 수사망을 피하려고 일부러 수감된 것은 아닐까 추정































마침내 2015년 재수사 시작






태완이법 통과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법의학자
이정빈
-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
-대한법의학회 회장
- 대검찰청 과학수사자문위원




시신에서 정액 채취하는 과정을 '아주 꼼꼼히 기록해뒀던 수사관들














6시간 반이 지나도...
전혀 섞이지 않아요

그러다 잠깐 흔들었더니 바로 섞여요










무기징역 확정

살인죄의 공소시효가 폐지된 후

첫 유죄 판결이었다











수사관분들이 정확하게, 체액 채취 과정을 다 기록했던 것!

그것이 중요한 단서가 됐고

그 밖에 수많은 기록의 힘을 빌려













해석이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되면 되는 대로 객관적 증거를 꼭 기록하는 거죠



완전범죄를 꿈꿨던
악인의 이야기



수원 주차장 살인사건



2001년에 발생


아내를 차 안에 둔 채 불을 지른다







































동생을 살인한 자에게 사과를 한다






















수원의 한 주차장으로 잠시 나와달라...














공영주차장으로 향하는 김 씨






얼굴을 가리기 위해 우산을 내린다












한 여인이 뒷좌석에서 누운 채 발견





















'생존반응'으로도 불린다




























출소 3년 만에 두 명을 더 살해하고


최종 판결은 무기징역



링컨이 말했다고 알려진 격언

모든 사람은 잠시 속일 수 있다

몇몇 사람은 영원히 속일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순 없다












완전한 범죄는 없다





약물 성범죄







버닝썬 VIP 고객, 충격 실태 폭로…"여성 나체 사진 받았다"
'버닝썬 논란' 강간 마약 '물뽕' 피해자, VIP룸 성폭행 동영상







거의 증거가 남지 않는




무색무취에다가

정신을 잃고 기억을 상실하게 하는

향정신성의약품인 GHB

















빠르게 검출하지 않으면 증거가 남지 않는다






이 약물을 판매하고 사용한다는 의혹











몸은 그냥 움직일 수 있다고 해요














피해 여성
제주량에 정말 조금밖에 미치지 않는 술을 먹고

피해 여성 제가 필름이 끊겼다는 거...?



























원료인 GBL을 섭취해도
체내에서 물을 만나면
=
물뽕인 GHB로 변하다

이 약물을 이용해 범죄를 저지른 한 약사




















물뽕이 입증된 유일한 사건











약사 A씨 징역 4년














임시 마약류
식약처에서 마약류 대용으로 남용되는 물질을 지정 이 또한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된다

22년 1월부터 임시마약이 된 GBL

GBL을 소지·사용할 시
유기징역 1년 이상 최대 30년까지 처벌


























GHB를 사용하면 최대 징역 20년

단순 소지하기만 해도 3년 형









마약류 약품에 색소를 넣어 액체와 결합되면 색이 변하는



























우리 사회를 위협하는 범죄들이 사라지길 바라며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