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0

020923_아버지와 동생



추석날!
동생과 아버지가 만났습니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만날수가 없었습니다.
눈물이 하염없이 아버지의 얼굴에서 흐릅니다.
....

부자간에 말은 없었지만 그동안 만나지 못한것은 문제가 않되었습니다.
그때 아마도 아버진
객지에서 아무탈 없이 건강하게 살고있는 동생을 보고 조금은 마음을 놓을수 있었을 겁니다.

동생도 아버지와 같이 조금은 마음을 놓을수 있었을 겁니다.
얘기로만 듣고 마음속으로 아버지의 건강만 걱정하다 직접 회복하고 계시는 아버지의 건강을 직접 보았으니까요.

「모두 나때문에 벌어진 일이야...」

집에 가는길에 동생이 한말이 아직도 마음에 걸립니다.

과거는 과거일뿐.
돌이킬수 없는 일입니다.
이젠 동생도 전처럼 아버지를 자주 만났으면 합니다.

저의 작은 바램입니다...

그리고

아버지!
건강 빨리 회복하셔서 저희들에게 꾸지람도 해주셔야지요.
저흰 아직도 아버지가 필요합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