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0

070501_어머니의 작고도 큰 선물들.

 

일요일 오후에 잠시 부모님께 다녀왔습니다. 
근처 산에서 따셨다며 두릅이며 전 이름도 모르는 야채들로 밥상을 차려주셔서 맛있게 점심과 저녁을 먹고 왔습니다. 

 

그리고 위에 사진처럼 본인이 직접 실로 짜신 수세미도 한번 써보시라며 주시더군요. 파는것보다 더 좋을꺼라면서 말이죠.. 

집사람은 좋아하더군요.. 방송에서 보았다면서 말이죠.. 

그러다 문뜩 어머니가 지금까지 이것저것 만들어 주신 것들이 생각이 나더군요... 

 

가방도 여러개 만들어 주셨는데, 그중에 하나입니다. 
(가방을 탐내시던 처형에게 선물로 드리기도 했습니다....^^) 

 

 

가방 속안까지 깔끔하게 하시는것을 보면 프로같이 만드십니다. 그것도 누구한데 배워만드신것이 아닌 지나가다 한번보고 만드신 거라니... ^^ 

 

 

그리고 아이들 옷도 만들어 주셨지요.. 하얀 원피스도 만들어 주시고 위의 사진처럼 색깔도 넣어서 여름옷도 짜주시기도 하시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동물단추를 이용하여 겨울세타도 짜주시고.... 아무튼 돈으로 따질수 없는 어머니의 정성, 할머니의 사랑이 많이 담긴것들을 우리 아이들과 저희들은 아직도 많이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젠 어머니께서 눈이 침침하여 잘 못만들겠다고 말하실때 마음이 무거워 집니다....... 

하지만 어머니가 주신 수세미로 다시한번 소소한 사랑을 느낄수 있었던 날이였습니다. 

 

어머니! 

며칠전 아버지 건강 때문데 또한번 크게 놀라셨지요? 어머니 건강도 않좋으신데.... 

어머니도 아버지와 함께 운동 열심히 하시구요.. 

오래오래 제곁에 계셔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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